체르노빌의 봄 핵없는 세상을 위한 탈핵 만화
엠마뉘엘 르파주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 길찾기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체르노빌이란 단어를 처음 들은 것은 지금으로 부터 약 28년전 이리고 생각된다.

간혹 원자력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면, 원자력 반대의 입장에선 사람들이 인용하던 지명이기도 하다.

자료화면으로 간혹 나오는 처리반 사람들... 특공대가 헬기로 쏟아붓던 콘크리트....

모두가 피폭되고 허물벗겨지듯 피부가 녹아내리고,

암으로 죽어간 사람들....

체르노빌의 실상을 거의 30년이 다 된 이 시점에서 보여주려는 사람들...

그곳에도 이제 웃음이 나오고 있다는 작가의 그림에서 어느덧 치유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는 사실이 상기된다.

그림은 너무도 무겁다. 중량감이 있는 그림에서 체르노빌의 고통을 느낀다. 하지만, 내용은 조금 희망을 담고 있다.

틱탁,,, 방사능측정기의 소리....

이제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을 읽고자 한다.

원자력 에너지에 힘이 솓는다. 용감히 싸워라~~하던 메칸더 브이의 이야기는 일본인들이 더 하기가 힘들것 같지만, 다시 원자로를 돌릴 것은 불보듯 뻔하다.

날이 많이 더워지고 있다.

불량 원전부품으로 멈춰선 원전 수가 늘었다.

올 여름은 고통을 감내해야 겠다.

 

201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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