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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과의 전쟁
카렐 차페크 지음, 김선형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0월
평점 :
이 책의 주인공 카렐 차펙의 형 요셉 차펙에 의해 처음 등장한 고유명사 '로봇'ㅋㅋ 실로 도전 골든벨 40번대 문제에 나올 정도의 놀라운 지식이었다.
난 이 책이 1930년대에 나왔다는 데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 그 생각이 너무도 신선하다.
만약 도룡뇽이 흑인노예라면, 아니면 혹 아시아의 노예라면, ...
그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 역시 또 하나의 대단한 이야기 거리였다는 사실에도 놀랍다.
체코인들이 그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알것같다.
그가 노벨상을 못받은 이유도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고 있다. 너무 가슴아프다.
전체주의 국가....
나쓰메 소세키의 '나의 개인주의'가 또 한번 생각난다.
2013.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