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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플랜 ㅣ 모중석 스릴러 클럽 19
스콧 스미스 지음, 조동섭 옮김 / 비채 / 2009년 3월
평점 :
이 책 역시 신성원의 문화읽기를 통해 알게 되었고, 또 읽게 되었다.
난 신성원의 문화읽기를 신뢰한다.
'단순한 계획'이란 이름의 스릴러 소설이다.
읽고 나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처음 생각하기란 그렇게 쉽지 않은 내용이다.
명품은 이와같을 것이다.
언뜻보면 너무도 단순하다. 하지만 두고두고 그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이 글이 그와같다.
마지막에 주인공은 이런말을 한다.
'나는 사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기만 하는 것 같다.'
그들의 삶이 이젠 존재로 바뀐 것이다. 그저 존재하는 생명체에 지나지 않게 된 것이다.
첫단추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왜 생겼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