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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운명 (반양장)
문재인 지음 / 가교(가교출판)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선거는 끝났다. '패배를 인정한다. 새로운 정부가 밝은 사회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 문재인 후보로서는 아쉬움이 많은 선거였을 것이다.
참여정부 5년의 기록이 이 책속에 있다. 많은 성공과 실패, 그리고 아쉬움이 이 책에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겨있는듯 하다. 나는 참여정부에 몸담았던 분들의 글을 새로운 정부의 지도자들이 읽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명박정부에 몸담았던 분들의 글에서도 많이 배울 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념이 다르다고 그냥 버리기엔 너무도 생생한 기록이다.
글이 매끄럽고, 걸그적 거리는 것이 없다. 깔끔하고 담백하다.
그 사람의 글을 보면 그사람의 성품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혼자 잘 살고 싶지도 않았다.'는 말에 울컥한다. 나를 돌아본다.
......
노무현과 문재인,,, 그리고,,,,,멀리가는 물....
시가 내 마음을 울린다.
글의 막바지에 문재인과 어머니의 일화는 가슴마저 찡하다. 마치 내 옆에 있는 이웃같다는 느낌마저 드는 글이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와 같은 책이 그렇게 돌풍을 일으키지 않는 사회였으면 한다.
화폐의 감소가 축적되자, 은행가들도 '라 마르세예즈'를 노래했다.
-레미제라블-
2013.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