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3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기풍 미생 3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신문을 읽다 프로게이머 성학승의 주점영업부장 소식에 깜짝 놀랐다.

아직도 초,중등학생의 10%이상이 장래희망으로 프로게이머를 설정한다.

 

컴퓨터게임이 바둑과 장기를 몰아내지는 않나 생각했던 것이 엊그제다.

1997년 소싯적 서울의 한 대학교에 구경을 갔었다. 그때는 5월 축제때였는데, 광장에 컴퓨터를 50대정도 설치해두고 스타크래프트 대항전을 하던 것을 구경한 기억이 난다.

 

1992년 군대를 갔다. 바둑을 배웠다. 강렬했다. 그런데,,,그걸로 끝이었다.

어렸을 적 아버지는 나에게 바둑을 가르쳐주셨다. 그런데,,, 인생은 안가르쳐 주셨다.

 

시간이 지났다. 인생은 가르쳐 되는 것도 아니요, 배운다고 배워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생3권이다. 2년짜리 기간제사원. 정규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비정규직없는세상에 살았으면 한다. 아니면, 기간제 비정규직에게 더많은 급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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