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제임스 브리지스 감독, 그레이엄 벡켈 외 출연 / 영화인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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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영화를 고르라면, 난 이 영화를 꼽겠다.

 

1999년 3월정도로 생각된다. 당시 EBS에 주말 오후 2시경에 방송된 이 영화를 보았다. 당시 난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고 있었고, 아버지의 장비를 모두 태워 없애는 일을 하던 추운날이었다.

 

2시경 잠시 쉬러 들어온 집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너무도 감동적이었다.

이전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닐 때 TV드라마로 보여지던 그 이야기였지만, 상당히 다른 느낌이었다.

 

강의하던 킹스필드 교수의 당당함, .... 공부하던 학생들의 치열함....

 

기말고사 준비를 하기 위해 호텔에서 하던 학생들의 행동 모두가 감동적 이었다.

 

이후 난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다. 2000년 병이 나은 다음. 난 대학에 들어갔다. 늙은 나이였지만, 너무도 재미있었다.

 

2012년 9월말 10월초 경에 EBS에서 다시 이 영화가 방영되었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반가운 영화였다.

 

내인생을 바꾼 영화, 다시 보았다. 모두 3번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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