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의 연구는 역사가나 교육학자들, 그리고 교사들이 주체가 되었다. 그러나 많은 문제점의 논의와 연구물의 누적 속에서도 학생들은 새로운 역사를 접했는가 의문이다. 문제들의 해결책이 명확하게 제시되었는지 의문이다.
이에 나는 학생의 입장에서 역사교육을 바라보려고 한다.
기존의 패러다임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누적되어 기존 패러다임의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의혹이 학자들 간에 광범위하게 파급되면 이런 광범위한 위기에 대한 공동인식은 기존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과학철학자 토마스쿤의 지적이다. <교과교육현상의 질적연구 p.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