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를 타고 아바나를 떠날 때
이성형 지음 / 창비 / 2001년 10월
평점 :
그는 애석하게 돌아가셨다. 너무나 안타깝다. 작자는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남아메리카 전문가였다. 그는 준비없는 개방에 문제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의 문제분석은 깊이가 남달라 보인다.
그는 그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데, 그나라의 소설을 20권 이상 읽기를 권했다. 나는 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문학에 보이는 사람들의 생활상은 그 사회이 당시대현실을 반영한다.
이 책은 기행문이기는 하지만,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깊이 녹아았다. 우리나라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와 유사하지만, 조금 다른 맛을 풍긴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하여 문외한 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읽었는데 3일만에 다 읽었다.
2012.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