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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 인생도처유상수 ㅣ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평점 :
어느새, 6권이다.사실,,,
처음 유홍준이란 분에 대한 이미지는 전무했다. 그저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쓰신, 대학교수 정도의 이미지,,,
그런데,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뒤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옛건축물에 사람들에게 개방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무리 잘 관리를 해도, 3년만 사람이 안살면 모두 폐허가 된다'는 내용의 말이었다.
깊이 공감한다.
경회루에서의 회의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경복궁복원에 쓰기 위한 나무를 150년 후에 이관한다는 산림청과의 약정 또한 마찬가지리라..
글이 너무도 입에 짝 붙는 느낌이다. 판을 거듭할 수 록 좋아지는 것 같다.
한번 들어 모두 읽었는데, 벌써 7권이 기다려진다.
나도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쓸 정도의 지식과 연륜이 쌓였으면 한다.
2012. 8. 23
이 글을 읽고 현기영님의 '순이삼촌'과 '지상에 숟가락하나'를 읽었다.
너무도 눈물난다.
한마을이 같은 날 제사를 지내야 하는 아픈 역사가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글이 너무도 애절하다.
꼭 한번 읽어보기 추천한다.
2012.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