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994년 O.J심슨 사건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이슈였다.

 

이때 모리교수는 루게릭병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그의 제자 미키와 화요일마다 나눈 이야기가 책으로 엮어진 것이 바로 이 글이다.

 

모리교수는 죽어가면서도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미키에게 사랑을 강조한다.

 

처음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2년도 더 되었다. 중학생 권장도서에 이 책이 올라 있는 것을 보고 구입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책꽂이에 2년은 그대로 있었을 것이다. 문득 어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도 감동적이라 말을 이을 수 없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O.J. 심슨 사건과 동시에 일어났는지 ... 슬프다.하지만, 모리교수의 말에 또 따스함을 느낀다.

 

2011년 O.j. 심슨은 자신이 무죄라고 선고받은 아내의 살인사건에 대하여 자신이 진범임을 밝혔다. 당시 담당 변호사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하나님은 가끔 조금 너무 과하실 때가 있는가 보다. 욥에게 하실 때 처럼...

 

201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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