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리라이팅 클래식 15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동의보감'이라하면, 예진아씨와 허준에 대한 로맨스... 유의태의 살신성인, 전문적 직업정신,, 등등 드라마의 내용이 선입견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한방에 날려버리면서, 우리를 철학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게 한다.

'동의보감'에 대한 철학적 핵심을 쉽게 보여주고 있다. 병은 무엇이고, 병의 치유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음양오행의 원리로 바라본 인간의 몸에 대한 이야기는 실로 감동적이라 할 것이다.

서양의술과 비교할때 결코 뒤지지 않을 동양의학의 최고경지를 보여준다.

'동의보감'은 17세기에 만들어진 책이지만, 반만년이어져온 의술의 역사를 집약했고, 또 21세기 오늘날에도 최고의 자리에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 본 철학을 담고 있다는 것이 그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작가 고미숙의 발칙한 글솜씨는 단연 이 책의 흥미를 배가 시켜준다.

내 몸을 사랑하고 양생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게 한 책이다.

 

이 책을 2012년 2월 1일부터 8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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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금, 보험, 저축을 능가하는 노후대비'책'
    from 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2012-11-01 18:16 
    '두통에는 진통제', '우울증엔 항우울제', '불면증엔 수면제'라는 것이 공식처럼 각인되고 있다. 그러나 시댁과 갈등을 겪는 전업주부의 두통과 학습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의 두통이 과연 같은 질병일까. 또 시댁과 갈등을 겪는 주부에게 어깨 결림,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생리통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이는 각각 정형외과, 신경과, 정신과, 내과, 산부인과에서 따로 해결해야 할 병일까. ─강용혁,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 12쪽 예전에 손발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