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실종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씨씨 스페이식 외 출연 / 키노필름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이 영화는 한남자의 실종과 그를 아들로 둔 아버지, 그리고 그의 아내가 실종된 아들이자 남편을 찾는 과정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군사정부 시절을 배경으로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렇게 영화로 노골적인 미국비판이 가능하다니??

우리는 어떤가?? 과연 노골적인 비판이 가능한가??

 

미국은 현재 패권(헤게모니)을 장악한 나라이고, 이런 류의 영화가 계속만들어지는 한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계속 패권을 유지해 갈 것으로 본다.

 

생각의 다양성 존중, 기록의 보존,,,비밀문서의 공개,,, 자신들의 어두운면에 대한 반성...물론 그들도 모든 것을 공개하지 않고, 많은 부분 반성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둡고, 자신의 아픈 부분에 대한 공개와 반성이 계속되는 한 미국의 강함에는 변함을 없을 것 같다.

 

우리도 우리자신의 어두운 면을 스스로 비판하고 공개하고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화의 결말은 헨리 키신저를 비롯한 여러 미국 관리를 고발하지만, 그들은 사건을 기각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201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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