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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평점 :
2011년 우리의 화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란 책으로 시작했다. '위로'란 말은 바로 이런 소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조로증에 걸린 아름이의 눈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너무도 아름답고도 가슴을 포근하게 하지만, 눈물이 나오게 하는 이야기다.
17살에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 부모님과 아름이가 바로 그 나이 17살이 되었을 때,,,, 34살의 부모님이 보여주는 어수룩한 사랑...이것도 분명 사랑이라고 여겨진다.
사랑,,,과연 사랑은 과연 어디 까지를 말하는 것인가??
"그래도 분명히 깨달은 건 하나 있지."
그녀가 결과지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중얼댔다.
"돈이 참 중요하구나 하는 거......"
추천할 만 하다. 재미있다. 따스한 마음에 위로가 느껴진다.
2012. 1. 9.~2012. 1. 10. 양일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