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히로시마 - [초특가판]
엘레인 레스네 감독, 엠마뉴엘 리바 출연 / 스카이시네마 / 200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는 히로시마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1959년작이다. 프랑스에서 도망온 한 여인이 히로시마에서 일본인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일본이 마치 원폭으로 인해 다른 많은 피해를 본 듯한 이미지로 보여진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그들이 먼저 전쟁을 일으켰으며, 동아시아의 많은 나라와 인류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었을 뿐 아니라 아직 반성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바탕에 두고 보면, 이 영화는 어처구니 없는 초반부라 아니할 수 없다. 

일본이 마치 반전의 선봉에 서는 나라로 비쳐지는데,,,어이없다. 

프랑스여인은 독일군 병사를 사랑했다. 해방이 된 뒤 그녀는 머리를 깍이는 고통과 지하실에서만 살아야 하는 청산작업을 거치게 되었다. 그녀의 사랑은 전쟁과 관련없이 시작된 듯 한데, 전쟁으로 인해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자신의 나라에 살지 못한다. 마지막에 그녀는 프랑스로 떠나려 한다. 그녀를 잡는 히로시마의 남자... 

1959년 영화이니 주인공들 대부분은 죽었을 것이지만, 영화는 마치 어제처럼 느껴진다. 

2011. 8. 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