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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의 동전 한 닢 - 정갑영의 新국부론 ㅣ SERI 연구에세이 25
정갑영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5년 8월
평점 :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여야 한다. 그래서 이런 글이 있어야 한다.
이 글이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엔 노무현정부 시절이였다. 노무현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많았다.
나 역시 이 글에서 "일관되고 지속적인 건전한 신호를 시장에 보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동의한다. 하지만, 이 글은 왠지 한가지 시각으로만 사회와 역사를 바라보는 것 같다.
SERI의 글이 좀더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다양성을 모두 표용할 수 있다면, SERI는 현재 뿐 아니라 미래의 우리 사회에서도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기구로 거듭 발전하리라 본다.
글이 쉽고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반박할 수 있는 내용도 많고, 전체적으로 한가지 구도에서 설명하다 보니, 논리상에서 빈틈이 많은 단점이 있다. 안타깝다.
이 글을 2011년 5월 3일부터 동년동월 5일까지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