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 교수의 인재 혁명 - 대한민국 인재 교육을 위한 희망선언 희망의 교육 5부작 3
조벽 지음 / 해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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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은 조용하게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내 머리속을 폭풍속으로 밀어넣었습니다. 

창의성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하시고 있는데요,,,,개념설명과 적절한 실례를 조화있게 풀어놓았습니다. 글이 편하게 읽혀집니다. 그리고 독자에게 위압감 없이 권위를 확보하는 글입니다. 부럽습니다. 

짬짜미 읽는데 3일 걸렸습니다. 3일이란 기간이 쉬게 지나갔습니다. 요사이 주말마다 책을 많이 읽고 창의성과 관련한 많은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흐릿하게 나마 이 책이 나에게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한 한가지 방도를 제시 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과연 창의적인 사람에게 필요한 여유가 당장 하루하루 밥먹기도 힘든 이들에게도 있을 수 있겠는지요?? 여유로운 사람이 창의적이지는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 이 구절을 읽고는 나도 깜짝 놀랐는데요... 

....부산 KBS홀에서 학생예술제가 열렸습니다. 사회자가 어느 초등학생에게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하고 물었더니 아이는 매우 자신만만한 큰소리로 "의사요!"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아이가 하도 확신에 차서 의기양양하게 대답해 사회자가 대뜸 "왜요?"하고 물었더니 아이는 대답을 전혀 하지 못하고 눈만 멀뚱멀뚱하였습니다. 사회자가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 여유를 주고 한 번 더 물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입을 꼭 다물고 말 한마디 못했습니다.  

    모두가 민망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는 아마 의사가 되어야 할 이유를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저 부모가 "너 앞으로 의사돼라"라고 확신에 찬 요청을 했기 때문에 아이 역시 의사가 되겠노라 생각했겠지요.... p.54

이게 현실입니다.....

이 글을 2011년 4월 1일부터 동년동월 3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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