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지 못할 도전은 없다 -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
임희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역사에 보이는 이야기를 가지고 현정은 회장의 근래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내가 생각했던 글의 형태와는 상당히 달랐다.  

마치 사관이 앞에서 왕의 행동, 말을 기록해 두었다가 자신의 의견을 더해서, 실록을 편찬하는 것 같은 글쓰기의 형태다. 역사는 누구나 쓸수 있지만, 그 평가는 오직 역사만이 한다. 살아있는 역사의 평가자는 바로 우리다.  

읽을수록 재미있어지는 것이 매력있다.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대학생들....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태도와 끊임없이 공부하여 실력을 쌓는 자세야말로 바로 성공의 초석이라 하겠다. 실력없는 사람에게 밀려오는 변화의 파도는 공포의 대상이다. 하지만 실력을 갖춘 사람에게는 자신의 파도타기 실력을 멋지게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을 잊지 말자.....p163

 

 

마지막으로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현대라는 기업의 문화가 바뀌고 있구나, 문화가 바뀌었구나!... <강대국의 흥망>의 저자 폴 케네디는 중국의 다큐 '대국굴기'에서 이런 뉘앙스의 말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즉, '수많은 강대국들이 흥했다. 망했습니다. 그런데, 강대국들의 공통점은 문화적인 힘이 강했다는 것입니다.'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찬가지로 <강대국의 흥망>역시 이런 사고의 책이다. 군사력, 경제력 등등 보다는 헤게모니를 장악하는데 문화적인 힘이 강한 나라가 유리하다.... 

현대라는 기업의 문화가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문화적 힘을 발휘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깨끗하고 건전한 대기업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을 2010년 12월 13일부터 동년동월 16일까지 읽었다.

근데, 오자가 좀 많은듯 오자가 있다는 이야기는 교정을 여러사람이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내가 읽는 책이 초판 2쇄인데도 교정이 이루지지 않음이 안타깝다. 한자의 오타가 책의 권위를 잃게 하는 법이다. 일례로,,,,청렴포??? 강인함을 보여 주였다.???순천자흥(천을 하늘천이 아닌 일천천으로 쓰다니??), ...여성성을 감추고 부러??(일부러) 남성처럼..., 어느 날 영국 테헤란 상공에서 ???(이란 테헤란 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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