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 홍콩, 영화처럼 여행하기
주성철 지음 / 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작자의 눈으로 홍콩을 바라보고 있다. 작자의 지식과 기억으로 홍콩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하다. 방대한 영화와 관련한 자료를 쉽게 설명하면서 장소를 소개한다. 

홍콩을 한번도 안가본 나로서는 장소설명부분이 이해안 간다. 하지만, 이 책을 들고 직접 그 곳에 가면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사진도 첨부되어 있고,,, 

자신의 기억과 추억,,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단순히 홍콩 여행가이드북 수준이 아니다.  

작자 주성철은 이 책을 쓰는데, 2년이란 시간을 소비했다고 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선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인내와 노력의 산실과 같다고 할 것이다. 그가 중고등학교때부터 익힌 홍콩영화 실력이 바탕에 없었다면, 이 책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만일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다만 홍콩안내책자에 불과했을 것이다. 자신의 관심분야에 푹빠져 침잠한 그의 자세에 고개숙여 경의를 표한다. 

이 책을 2010년 10월 16일부터 동년동월 22일까지 읽었다. 위 사진은 내방책상이다. 밤 11시 13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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