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최고의 역사서 <사기>는 탁월한 서사 전통을 간직한 실록이자 행간마다 작가의 숨결이 느껴지는 문학서이며, 문사철을 집대성한 백과전서이자 인간의 본질을 가장 날카롭게 파헤친 인간학의 보고다.....라고 역자는 서문을 시작하고 있다.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