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정수일 지음 / 창비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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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깐슈,,,정수일 교수...간첩혐의 ... 동서문화교류사의 대가로 평가받는다.  

중국, 이집트, 북한 등등에서 공부했고, 국비유학생....  

감옥에서 부인에게 쓴 편지를 모아 놓은 책이다. 내용은 마치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는 듯한 글이기에 조금은 전문적인 용어가 많긴 하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제목이 너무도 마음에 와 닿는다. 이념을 떠나 그의 글은 너무도 노력이 녹아있다. 천천히 걸어가는 소이긴 하지만 결국 승자의 웃음을 만끽하는 소처럼... 

그는 옥중에서 이븐 바투타 여행기를 번역했다. 이븐 바투타의 '삼대륙주유기'는 사실적인 내용을 자랑한다. 뻥으로 가득찬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는 차원이 다른 여행기이다. 이 역시 한번읽어 보길 권한다. 

이 책은 2005년 11월 13일부터 2006년 5월 15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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