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암 박지원에게 중국을 답하다 - 유광종 기자, '회색'이란 색감으로 중국 문명의 속내를 그리다
유광종 지음 / 크레듀(credu)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사게된 계기는 연암 박지원과 관련된 글을 읽고 싶어서 였다. 그런데 이 글은 연암 박지원과는 별관련이 없는 글이지 싶다. 그저 그 옛날 연암이 중국을 가다 뭔가 궁금한것이 있었는데, 이 글이 그 답이 되지 않을까하는 정도... 제목은 참으로 독자는 기망한다고 생각한다. 어이없었다.
하지만, 내용인즉 절대 실망할 정도는 아니다. 현지에서 살지 않는 다면 절대 알수 없는 내용을 아주 쉽게 설명해 주었다. 오래도록 그들의 문화를 관찰하고 직접 체험한 결과일 것이다.
그들의 삶을 바라보고 분석한 시각이 깊고도 정확하며 근거가 분명해 보인다. 특히 그 근거를 문화적인 면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우리가 다른 나라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 지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쉽게 읽히는 글이다.
이 책은 2009년 7월 20일부터 동년동월 21일까지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