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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2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생각의나무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김훈의 자전거 풍륜과 우리 강산의 역사유적지는 지남철과 같이 서로 붙어 있는 듯 하다.
풍륜을 타고 떠나는 여행길에 언제나 힘찬 글솜씨를 보여주는 김훈을 생각한다.
비유하자면, 축구선수 박지성이 힘찬 A매치를 펄펄날면서 흠뻑 땀흘리고 막카룸으로 돌아와 시원하게 샤워할 때의 그 기분으로 김훈은 풍륜과의 여행기를 쓸 것 같다.
두번째 여행기 '자전거여행2' 1편과 마찬가지로 힘있게 써내려간 글이다.
너무도 아름답게 신선한 시각으로 우리강산을 표현했다. 역사를 바라보는 그의 눈은 나에게 척척함을 준다.
가랑비에 옷젖듯이 사르르녹는 그의 글에 감사한다.
김훈의 글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