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공부는 여기서 멈추지만 - 역사가 이영석이 남긴 서양사 담론
이영석 지음 / 푸른역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한 나 였지만,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에 참여했던 병사의 기록이 남아서 150년 이상 지난 뒤에 세상에 알려진 내용이 더 놀랍다.

마치 매천야록이나 문순득의 기록이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하는 역사적 순간과 같았을 것이다.

광주대학교는 뭔가 대학 문화가 자유롭다는 느낌이 든다. 사립대학임에도 멋진 교수님이 많다.

세상을 한쪽 눈으로만 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세한 가림막을 놓고 바라보는 그 간사한 눈으로 보지 않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인류학과 같은 역사학, 미세한 듯 거대한 역사의 장면 연구,,,,

내 안에 있는 벌(ex: 학벌, 재벌, 군벌, 문벌.....)에 대한 가림막이 없어지는 그날까지~오늘도 노력한다.

2023. 6. 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