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의 문법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소준철 지음 / 푸른숲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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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전개가 소설인지, 실제인지, 사실인지 가상인지,ㅋㅋㅋ사실에 기반한 소설적 전개가 인상적이긴 하지만....

아이디어는 좋은데, 책으로 출판하기엔 5%부족한 부분이 있다. 문장을 더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한점. 책의 외형을 하였지만, 책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생각.(페이지 수를 늘리려고 책크기를 이렇게 하고 여백도 많이 주고...한건지 의문이다.)

한걸음 더 들어가 사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뼈때리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한계를 지어버린 점. 예를 들면, p.214....이 한계에서 벗어나려면, 노인이 자립하는 데 있어 필요한 자원들을 연결하고, 또 노인이 의존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생산해야 한다.(좋은 말이긴 하지만, 이 이야기는 마치 '주식투자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좋은주식을 싼가격에 사서 장기투자하세여'라는 말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누구나 할 수 있는 좋은 말 그 이상 아니다.좀더 구체적인 해법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 런지....)

전반적으로 아이디어는 좋지만, 마무리가 아쉽다.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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