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네 정치일기 - 즐거운 가족 이야기 10
우성남.조은주.홍미용 지음, 김기택 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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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엄마는 아이들의 대변인이고, 상담자이고 처음 가족회의를 하자고 의견을 내 놓은 사람이다. 민주네도 우리 집처럼 초등2학년과 초등4학년의 아이가 있다. 이제 2007년이 되면 한 학년씩 올라가니 가족소개를 보면서 얼른 책 속의 내용이 궁금했다.  친구들에게 음식을 사주면서 친구들의 환심을 얻어 회장이 되려는 지범이가 미워서 화가 난 성환이가 자신 없어 했지만 결국 아빠의 말씀처럼 지범이는 불법선거로 회장이 되지 못하고 성환이가 회장이 되었다. 나의 첫째딸아이도 학급회장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학급회의를 한다고 한다. 날짜에 맞춰서 학급회의 주제가 정해져있다고 했다. 책 중간 중간에 [선거관리 위원회는 어떤일을 하나요?] [대통령이 없는 나라도 있나요?] [국회에서는 어떤일을 하나요?]... [ 국민은 어떻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나요?] 등 소제목으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었다. 오래전에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것이지만 초등학생으로는 고학년에서 배우는 것 같다.


초등 4학년 사회에서는 시민단체에 대하여 공부할 때가 있다.  지역시민단체에서 하는 일과 우리고장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수업과제로 찾아보던 때가 있었다. 이 책안에서도 시민단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고 아이들은 “아하..그런 거군요.”하고 이해를 했다. 훌륭한 지도자는 먼저 다른 사람들 입장을 잘 헤아리고 공약을 지켜야한다고 성환의 아빠가 이야기해주었다. 우리아이들도 항상 약속을 지키자는 생각으로 생활을 한다. 초등1학년부터 [슬기로운 생활] 책 속에서 약속을 지키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약속을 꼭 지킬 수 없을 때는 미리 친구에게 전화를 하고 메모를 하고 넉넉한 시간에 미리 준비를 하라고 나온다. 

아이들은 책 속에서 혹은 생활 속에서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과 내뱉은 말은 꼭 실천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생활한다. 동네 반장인 민주엄마는 부녀회일과 여러 동네의 일을 맡아서 한다.  우리 집 아이들은 나에게 “엄마도 반장해보세요.” 한다. 목소리 큰 것과 우리집의 독재자, 재정경제부 장관이니 민주엄마랑 똑 같다는 것이다. 똑 같은 게 많지만 난 아이들을 위해서 간식을 만들고 함께 주말에는 여행을 하는 평범한 주부이길 원한다.


책을 모두 읽고나서 아이들과 나는 우리도 가족회의를 하자고 했다. 새해엔 가족회의로 연간계획표를 만들곤 했었기에 올해도 연간가족계획표를 만들어보자고 했다.  학급반장으로 주말이면 학급회의를 진행하는 큰딸이 가족회의를 이끌어 나가는 회장이 되기로 했다. 어릴 적에 “엄마. 여자도 대통령이 될 수 있어요?” 하고 물어왔던 큰딸에게 “물론 여자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단다.” 하고 답을 해주었지만 몇 년이 지나고 큰딸은 5학년이 되면서 미래의 자신을 확실히 결정하진 못했지만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은  아마도 그동안 국회의원선거와 구의원선거 등을 직접 봐 왔었고 , 학교운영위원장 선출도 보고도 같이 본 아이들이 정치인들이 우리나라의 정치를 잘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아닐까?

큰 글자체와 읽고 이해가 쉬운 일기글이라 초등 저학년도 읽기에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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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바꾼 기발하고 놀라운 발명 이야기
질리 매클라우드 지음, 박기연 옮김, 랠프 래저.리자 스웰링 그림 / 넥서스주니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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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는 커다란 발명으로 가득한 지구모양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설명을 돕는 케릭터 [생각돌이]는 발명품을 사용하고 발명하는 모습들로 지구 안에 여러 모습으로 있는 그림이 특이합니다. TV 모 프로그램에 나오는 실험맨의 모습으로 책 속에서 [생각돌이]가 보여주는 여러 발명을 구경하려고 책을 펼쳤습니다. 표지 안에도 [생각돌이]가 가득합니다. [생각돌이]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그림 속에서 작은 소리들이 웅성대는 듯 합니다.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요? 책을 지은 [질리 매클라우드]나 그리을 그린[리자 스웰링˙랠프 래저]의 실력도 발명왕들 만큼이나 대단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접하는 과학책은 이정도로 괜찮으면 충분히 추천해볼 책입니다. 아주 오래전의 초기의 발명품에는 [손도끼]가 있었습니다.


세상을 바꿔놓은 인쇄술은 독일에서 발명했다고 합니다. 저의 직업관계상 인쇄소의 일을 구경하는 일이 많았던 탓에 오래전 처음 만들어진 인쇄기계를 그림으로 보니 너무도 어색해 보였습니다. 실크스크린 인쇄도 거의 비슷한 모습의 기계로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컴퓨터그래픽으로 광고 간판을 작업하는 곳에서도 실사인쇄를 해내고 썬팅지 컷팅도 기계가 알아서 척척 해내는 요즘에 사는 우리는 편리한 문명 속에서 모든 발명품의 최고를 다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덜란드의 수학자가 추시계를 발명하고 아직도 우리 어른들의 거실에는 커다란 추시계를 걸어두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책 가운데를 삼각형으로 굴러가는 바퀴는 나중에 고무타이어가 되었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인류최초로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찰하다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했다가 사형을 당할 뻔하여 자기주장을 거두었다니 정말 어처구니없고 믿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시대에서는 정말 그랬다고 합니다.


굽은 유리조각인 렌즈 발명에서 돋보기, 현미경, 카메라, 우주 만원경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다가 여러 발명왕들 모습이 액자에 들어있으면서 아래에 설명을 둔 페이지를 보면서 역사 연표를 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대단한 발명을 하였지만 가장 내 눈에 확!~ 띄는 것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전화발명]입니다. 펼쳐진 책 안에 증기기계에 대한 설명이 가득했습니다. 별난 발명품 페이지에서는 저절로 올라가는 모자가 너무 멋졌습니다.


빛에 대한 이야기와 동력의 전달 모습과 여러 기계들 그 후로는 최초의 요모조모를 이야기해주는 페이지가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일회용 기저귀를 만든 미국 발명가 매리언 테이비스라는 여자는 너무도 장사가 잘되어서 아동복 제조업자에게 일회용기저귀 권리를 100만 달러를 받고 판 뒤에 남은 인생을 편히 살았다고 합니다. 저라도 그렇게 했을 듯합니다. 여러 모양의 차들이 나오고 여러 실패를 거듭하면서 새롭게 발명되는 제품들은 모두가 통하는 세상속의 컴퓨터 이야기로 연결되어졌습니다.


[미래에는] 페이지에서는 태양열 자동차와 우주 호텔, 시간여행, 소음 없는 비행기 등을 보여주면서 그런 새로운 발명품들이 오래지 않아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120센티미터 높이의 인간모양의 컴퓨터가 만들어져 여러 행동이 가능 하게 된 모습을 TV속에서 보았습니다.

작년 부산어린이 회관 안에서 복도에 전시된 여러 학생들의 발명품을 보았습니다. 대부분은 폐품 재활용을 이용한 것들이지만 그냥 보아도 곧 사용이 될 듯한 대단한 것들이 가득했습니다. 책 마지막에는 연표가 있었습니다. 대구의 어린이 회관입구에는 어린이회관을 안내하는 로봇이 있습니다. 손을 움직이면서 녹음된 목소리를 들려주시면 그 정도는 로봇이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안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시시하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레고 블록 쌓기를 하다가 바퀴와 체인공부를 하면서 운동에너지가 새로운 에너지로 변하는 모습을 공부했습니다. 과학 속에는 화학, 물리, 역사가 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발명을 꿈꾸는 과학자들이 가득하여 그 많은 발명품을 사용하는 우리는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주역이 된다는 어른들의 말씀 속에서 앞으로의 2세들의 꿈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어른들이 먼저 과학을 이해하고 아이들과 함께하여야 할 듯합니다. 그림과 함께한 재미있고 흥미 가득한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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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의 설렘을 기억하라 - 앞서가는 리더들의 희망 사용법
앤드류 라제기 지음, 유정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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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을 보고 첫날의 설렘은 어떤 것을 말하는지 많이 궁금했다.  많은 리더들의 목소리와 몸짓 그리고 리더들의 성공 안에 함께하는 시작의 불안과 그들이 품은 희망을 엿보게 되었다. 책의 작가인 [앤드류 라제기]는 심리게임  [브레인볼] 게임에서 자신이 가진 생각과 마음을 비울 때, 승리를 하는 것을 알았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사물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과 같은 것인데 마음을 비우는 것은 신이 아니고 가능할까? 난 책에서 보여준 브레인볼을 부정하고 싶다. 결코 많은 인간들 다수는 신이 아니기에 마음을 비우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다. 결국 보지 않고 느끼지 않는 것이 브레인볼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경험이 있는 나이든 선원들과 젊은 선원들이 같이 물에 빠져 위기를 맞았을 때, 과거의 기억과 경험으로 위기를 극복하여 목숨을 건진 사람들은 나이든 선원들 이였다고 한다. 내일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일까? 과거의 기억이 혹 공포로 다가와도 새롭게 희망을 생각하였다고 한다.  수영을 못하는 내가 물에 빠져서 희망을 생각하고 내 몸속에 공기를 넣어서 물고기 부레처럼 내몸을 떠올려 살아날 수도 있을까? 긴박한 상황에서 사람은 침착해지기 어렵고 결국 난 물에 빠져서 나오지 못 할 것이다.
 
한 직장에서 9년 이상 한 직장만 다닌 나이든 50대 이상의 사람들과 3년도 못 다니고 그만두는 사람들은 모두가 직장일 보다 리더와의 마음이 안 맞아서 그렇다고 한다. 결국 일과 그 일을 해내는 노동력은 직장의 리더의 경영철학에 관계된다고 생각된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국민과 모두 서로 믿음을 통해 해택을 얻고 있으며 누군가가 자신을 믿는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동은 달라지며 믿음은 단순한 생각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정말 믿음은 최고의 리더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내 주위에 나를 믿어주는 이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TV 쇼 프로그램에서 아는 이에게 전화하여 몇 백만 원씩 빌려달라고 하는 것을 보았다. 누구는 아무 질문 없이 그냥 빌려주는가 하면 또 누구는 자신이 어렵다는 것으로 말을 더듬고 있었다.
 
중추성 안면 신경마비로 고통 받는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웃으라고 요구를 받았을 때는 한쪽의 입 꼬리만 위로 올라가지만 ‘진짜 웃음’을 유발하는 농담에서는 얼굴 양쪽이 웃는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진짜 미소는 어느 정도 잠재의식의 영향으로 억지 연출은 할 수 없다고 한다. 나는 미스코리아들처럼 치아를 예쁘게 보이면서 웃기가 어렵다. 다만 웃음이 나올 때는 양쪽 눈가가 주름이 깊어지고 코가 벌렁거리고 입은 치아가 조금만 보이게 옆으로 찢어지듯 웃어진다. 진짜 미소를 보고 싶다. 화가 날 때는 누구에게든 화풀이를 하고 싶어지고 짜증이 나고 공격적인 것도 이해가 간다. 또한 누군가에게 두려움을 느낄 때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공포가 행동 욕구를 자극하지만 희망이 보일 때 우리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된다고 했다. 뒤에 나오는 이야기 속에 횡단보도도 못건너는 사람이 떠올랐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에스컬레이터를 못 타는 사람, 엘리베이터를 잘 못타는 사람이 있다.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경험을 할수록 새로운 신경 연결이 더욱 많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두뇌도 근육처럼 강해지려면 훈련이 필요하고, 훈련하지 않으면 약해진다고 한다.  오래전 남편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을 못하는 것은 보는 게 적고 생각을 많이 안 해서 그런 거야. 보고 원하는 게 적다보니 자신 앞의 것만 보는 거야.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많으면 나이와 상관없이 두뇌활동이 많아져서 기억력도 감소하지 않는다고 해. 그러니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고 많은 것을 하려고 하면 된다는 거야.” 난 남편의 말에 동의를 하며 나 또한 지금부터도 많은 것에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누가 뭐라고 하면 대다수는 같은 팀속에서 같은 생각을 하려고 한다. 물론 행동도 같이 하려고하고 집단적 사고는 그런대서 보여지는 것 같다. 난 이 대목에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속담이 생각났다. 결국 팀이 이뤄져서는 결코 외톨이가 되진 않을 듯하다.  책속에는 정말 대단한 리더들이 있었다. 난 그 리더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리더는 [포도주사장 잭 케익브레드]이다. 그가 한 [첫 주문 따내기]는 놀라운 경영방법을 알 수 있었다. 나도 리더가 된다면 케익브레드처럼 되고 싶다. 내가 만약 희망을 품은 리더가 된다면 그가 만난 나파밸리의 이웃들 같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만델라도 뛰어난 리더임에 틀림이 없었다. 남극대탐험가인 [섀클턴]이 지혜롭게 상황을 유머와 게임으로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빙산과 빙하와,. 남극신사 팽귄을 직접 남극에 가서 볼 수 있는 경험은 나의 남은 생에서는 없을 것이 뻔하여 아쉽고 안타까웠다. 곧 난 대단한 리더들을 더 찾아 볼 생각이다. 내가 먼 미래에 리더가 되어 있을 때, 과연 누가 나에게 “왜 이렇게 살고 있나요?”하고 물어줄까? 난 리더가 되기 전에 벌써 답을 생각할 수 있을 듯하다. 책안의 내용은 내가 리더가 되었을 때 할 답을 알려주었다. 책의 마지막 장이 끝나도 또 속지가 끝날 때 즈음에 한 줄의 글이 있었다.    “당신의 희망이 충전되었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글 -  P302
몇 년 후, 섀클턴이 1907년 꾸렸던 탐험대의 일원이자 지질학자인 레이몬드프리스틀리는 이런 말을 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여행은 아문센에게 맡겨라. 과학적인 탐사를 원한다면 스콧을 찾도록 하라. 그러나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 무릎을 꿇고 섀클턴이 나타나길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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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우먼 - 미래를 준비하는 2030 여자들의 똑똑한 선택
킴 기요사키 지음, 권성희 옮김 / 갤리온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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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깨끗한 흰 표지에 Rich Woman은 부자가 되고 싶은 나에겐 확! 띄는 제목이었다. 많이 단순한 표지를 옆으로 펼쳐 열면서 안에 처음으로 보여 지는 prologue(프롤로그)에서 전체 글의 요약을 볼 수 있었다. 킴의 말처럼 여자들이 돈에 대해 좀더 현명해지고 똑똑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킴과 마찬가지로 여자이기 때문일까? 아직은 나에게 킴처럼 강한 열정과 독립적인 지독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


20년 만의 친구들과의 만남이야기에서 많은 콩콩 나오는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킴은 친구들의 장점을 잘 소개했고 그런 킴의 친구들 중에 나도 그 중 한 명이였으면 하는 착각을 잠시 하고는 머리를 흔들었다.  오래전 그림에 푹 빠졌던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아직 많이 뒷 페이지들이 남았을 때 며칠 전 읽은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킴의 남편임을 알았다.  책을 읽기 전에 알려면 알 수 있었을 터인데 난 모르고 읽기 시작한 것이라 놀랐고 그러면서 킴과 로버트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부부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난 여자이기에 [여자가 가난해질 확률은 남자보다 훨씬 높다]는 것에 공감했다. 안타까운 현실이고 책 중간 중간에 보여 지는 우리나라의 경제적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우면서도 화가 났다.  남여간의 임금차이는 어느 나라나 거의 비슷한가보다. 나도 회사에 다니던 시절 그런 경우였으니까.. 아직은 과거의 경우들이 현실과 같았다. 나도 어서 독립을 해야겠다.  아직까지도 나나 내 주위의 여자들은 남편이 사주는 드럼세탁기와 커다란 냉장고, 김치냉장고에 입만 커지면서 만족이상의 기쁨을 표현한다. 주부가 하는 일에 편리한 기계는 그만큼 남편이 주는 보너스 인 셈이다. 


킴이 알려준 사례에서 일곱 살 난 아들을 혼자 키우기 위해서 경제적으로 자유를 원했던 것을 읽었을 때, 정말 그렇게 되어 나까지 기쁘고 축하해주고 싶었다. 피터는 미래의 꿈과 아이에겐 사랑과 경제적인 자유를 모두 찾은 셈이니 자신의 자산을 가지고자 하는 이들이 바라는 결과가 아닌가. 나도 얼른 언제 울릴지 모를 비상경고음을 생각하면서 내가 꼭 투자자가 되고 현금 흐림을 느껴봐야 하는지를 생각해 봐야겠다.

                                             

킴의 말처럼 여자들은 투자에 대해 애기해 보면 ‘시간이 없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난 정말 시간이 모자라는 지경에 있다.  그것은 갑자기 나의 생활 리듬을 깨어놓았다. 그건 ‘시어머님의 입원’ 이다. 약속한 일들이 미뤄지고 그 일로 인하여 다음에 또다시 있을 나와의 관계적인 약속들이 많이 줄어들 것이 예상되었다. 그건 정말 슬픈 일이다. 킴은 쇼핑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사야 좋을지 모를 때 조언을 구하는 것처럼 투자할 때도 당당하게 질문하라고 했다. 놀랄 정도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했다.  나도 도움을 요청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여자가 투자가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에 ‘난 할 수 없어’ , ‘난 어떻게 하는지 몰라’ 등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쇼핑하듯 투자하자.’ 라고 마음먹는 순간이라고 한다.   내 나라에서 가장 선공한 투자가 리스트 안에 나도 들어갈 수 있을까? 그것이 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


“너의 돈은 네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이야.” 여자나 남자나 투자가가 되려면 자신의 돈을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투자를 더 오래한 것뿐이며 결코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잘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정말 킴의 말처럼 무엇을 잘하는 것과 오래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였다. 투자를 시작하고 실수는 안할 수 없는 것일까? 두려움을 다루는 일은 그냥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난 지금까지 살면서 항상 “난 뭐든 다 할 수 있어.”하는 생각으로 행동해왔다. 그래서 후회도 많이 없었고 실망도 많이 없었다. 언제나 잘 해결될 결과를 꿈꾸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해왔다. 킴과 로버트는 확실히 성공을 한 사람들이다. 난 그들의 성공은 임대부동산을 산 것과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낸 것이다. 첫 임대부동산을 살 때 빈털터리로 은행에서 대출하고 친구들에게 차용하는 그 능력이 모두 인 것 같다.


난 돈이 없을 때 투자를 하라는 말은 동감하고 싶지 않다. 가장 먼저 내가 투자 전에 해야 할일은 내가 돈이 필요할 때 나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친구들이 필요하다. 나에게 돈이 생기면 친구들을 위하여 만찬을 준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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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UCC - 세상을 바꾸는 창조세대와 UCC 기업 성공전략
김영한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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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세대와 기성세대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난 내 나이를 생각하면 기성세대에 올려진다. 하지만 얼마 전 읽은 책 웹.20속의 창조세대를 구경할 때도 난 그냥 기성세대는 아니라고 본다. 과거의 인터넷이 일방적인 정보제공이고 지금 인터넷은 참여와 개방, 공유를 본질로 한다고 한다. 계속 지금도 창조세대에 의하여 새로운 공유와 참여가 생기고 또한 개방되고 있다. 난 창조세대의 공간을 쉽게 만들고 운영하고 있으니 기성세대이면서 창조세대인 것 일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검색을 해보았다. -- [UCC(User Created Contents) 즉, 사용자 제작 컨텐츠를 뜻하는 신조어로서 개인적으로 직접 만든 저작물(영상, 사진, 심지어는 번역된 자막이나 지식iN에 올려진 답변 등을 모두 포함하는 컨텐츠)들을 일컫는다. 최근에 UCC는 동영상이 그 부문의 대다수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전세계적으로 퍼진 FREE HUG(프리허그ㆍ대가없이 자유롭게 안아주기 운동) 동영상이 있다.]


두 젊은 대학생 CEO 채드 헐리와 스티브 챈의 유트브를 보았다. 자국의 동영상 UCC 플랫폼으로 각국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내용으로 변환하는 언어 변환 프로세스는 가히 놀라웠다.  여기에서도 웹2.0에서 보여준 링크 시스템을 볼 수 있었다. 댓글 링크, 커뮤니티 멤버 링크, 관련 동영상 링크 세 가지를 보았다. 싸이월드의 “파도타기”가 소개되었다. 저작권 문제 해결을 기업간의 콘텐츠 계약으로 해결한 것을 보면서 난 동영상 클릭할 때 잠시 보여주는 판촉용 동영상을 떠올렸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강자 마이스페이스를 보면 인터넷 강대국이라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대단한 인제가 나올 것 같은데 아직 없는 게 아쉬웠다. 아직은 창조세대의 새로운 창조만 바라보아야 하는가! 아직까지 내가 가지고 있는 미니홈피나 블로그에서는 파일 추가나 업로드에서 용량이 적어서 애를 먹는 것을 보면 유트브와 마이스페이스가 부러웠고 현실이 안타까웠다. 마이스페이스가 싸이월드와 같거나 다르다? 난 다르게 보여진다. 싸이월드에서 이미지를 업로드해보면 혼자서 축소되어 올려진다. 차라리 클릭해서 새창으로라도 크게 보이게 하면 좋으련만.. 이것도 아쉬웠다.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벤트 참여와 회원가입과 개인홈피와 블로그를 만들면서 웹주소를 공유하고 웹진과 여러 소식을 웹메일로 받아볼 수 있게 선택을 한다. 그런 부분으로 페이퍼는 자유로운 창조세대의 웹진인 것 같다. 다음넷의 블로그에도 즐겨찾기와 뉴스레터 신청하기와 스크랩을 한다. 난 웹2.0을 구경할 때부터 댓글, 태그, 블로그친구, 즐겨찾기 로그인안하고 덧글 달기 등 여러 가지를 보고 또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작은 블로그식의 웹사이트 커뮤니티 경우는 게시판을 이용하여 이벤트를 열기도 하고 이벤트도 덧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퍼가기와 스크랩, 즐겨찾기 클릭으로 이벤트 참여를 한다. 태그글 연결로 검색 후 참여한 이벤트 모두가 보여지곤 한다. 블로그가 자신의 사이트가 아닌 다른곳에서 검색이 되고 인터넷 서점은 대부분 사이트 안에서도 또 다른 로그인을 통하기도 한다. 로그인 속에 또 다른 로그인인 셈이다.   네이버의 포탈사이트 소개에서 그 예를 많이 볼수 있었다.  창조세대의 창조된 홍보 동영상이 네이버에서 검색으로 볼 수 있고 오래전 기성세대의 돈을 줘가면서 키워드 광고를 했던 것과는 라인이 달랐다. 뉴스사이트가 아닌 포탈사이트에서 뉴스코너에는 뜨는 뉴스가 보이고 인기뉴스가 보여지고 참여수에 따라 위치가 바뀌어가면서 다양한 뉴스는 덧글의 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클릭하나로 보고싶은 뉴스만 보고 뜨는 소식만 골라서 본다. 인터넷의 커다란 물결속에서 결국 처음 보여준 C양의 일기처럼 우리의 일상도, 기성세대도 창조세대로 옮겨지고 있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 단계에 가서는 우리나라가 세계2위의 UCC 강대국임을 소개하고 있었다. 정말 그럴 줄 알았다.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곧 한국형유트브가 생겨날 기대를 하면서 한국의 오픈마인드 부족이 아닌 필요에 따라선 국내 대기업의 대부분인 50대의 CEO들의 세대교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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