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알짜북 3-1 - 사회/과학/국어/수학/영어/음악/미술/체육/도덕, 2007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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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프링으로 나온 교재인 동아알짜북은 표지부터 정겹습니다. 우리집에는 초등 5학년과 3학년 두 아이가 모두 알짜북을 공부합니다. 교재의 가장 먼저 안에 붙어져 있는 권두부록1의 [한눈에 보는 사회화보집],[한눈에 보는 과학실험실] 그리고 권두부록2의 [재미로 보는 국어 낱말 탐험], [핵심만 뽑은 수학요점 정리], [영어 재미가 쏠쏠~ 마법단어장]을 뜯어서 보았습니다. 화보집은 혼자서 공부하는 데는 아주 좋지만 학교에서 가끔씩 화보준비 과제물이 있을 때는 한 면 가득 큰 사진들이 더 용이하거든요. 사진이 좀 작은 게 흠인 것 같습니다. 과학실험실은 아주 좋습니다. 칸으로 나눠서 구분되는 요점정리에도 눈이 솔깃합니다. 충분히 좋은 자료이며 아이와 함께 보면서 설명하면 이해를 쉽게 합니다. 권두 부록 2도 알차고 국어는 재미있는 퀴즈책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특집인 서술형, 논술형 평가 실전 문제 코너는 아이들이 풀이하기 싫어하는 코너입니다. 답을 바로 써 나가야 하는 것을 싫어하더군요. 번호 찾아서 적는 것과는 달리 많은 시간이 걸리고 팔이 아파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대부분 시작되는 차례처럼 국어부터 시작하지 않고 사회, 과학, 국어, 수학.. 이렇게 준비되어 조금 의아해했지만 각 과목의 처음에 보여주는 요점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공부가 쉽습니다.  아직까지 기초를 튼튼히 잡아주지 못해서 이번 학기말 고사에서는 꼭 알짜북으로 기초를 튼튼히 잡아주려고 합니다. 그러기에 충분한 교재로 보여 집니다.


올백점수따기문제는 많은 문제는 아니지만 알찬 문제를 뽑아두어 아이가 문제 많아 힘들어 하는 것과 달리 쉽게 풀이를 하였고 미리 본 요점정리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문제집이나 교재를 만들어 내는 출판사에서도 힘이 들겠지만 각 단원 처음에 교과서 표시를 해둔 것 보다 [각 문제 옆에 교과서 페이지 표시나 단원표시]가 있으면 정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문제 나오고 옆에 교과서 페이지 몇 번의 내용 이란 식으로 하면 시험공부에 아이들이 빨리 풀이하기도하고 다음 어디까지만 하면 시험 범위 끝이란 생각으로 힘도 나고 할 것 같습니다.  각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체육경우는 시험범위가 띄엄띄엄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 중에서 시험범위의 내용을 고르기란 힘든 상황이 있습니다. 모두 해버리면 되지 않겠냐 하겠지만 중간고사 때는 시험 치지 않고 학기말고사에서만 예체능계를 평가하기 때문에 시험문제가 적은 예체능에서는 한 문제의 선택도 최대한 범위 안에서 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스프링북이 한 장 씩 넘기기에 쉽기는 하나 이 스프링 북 경우는 두꺼운 화보집 같은 경우는 좋습니다. 알짜북의 경우는 위에 스프링이 있을 때는 아래 내용을 보기 쉽지만 뒤로 넘겨서 아래쪽에 스프링이 올 때는 손에 걸려서 내용을 보거나 답을 풀이하는데 많이 불편하고 혹 잘못하여 스프링 쪽에서 찢어지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8절 시험지를 선호하는 저의 경우는 이렇게 요점정리는 권두부록처럼 나온 제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문제나 학기말고사 예상문제 등은 권말부록으로 넣더라도 8절 시험지로 흑백 인쇄하여 시험 치는 기분으로 테스트를 미리 할 수 있게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자료를 만들어주는 두산동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교재로 만나길 바랍니다.

위 내용은 5-1알짜북 리뷰와 동일합니다. 두 학년의 교재를 함께 보면서 리뷰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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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가문 2007-07-04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ㄳ 저두 이번 기회에 한번 공부하는 겸해서 사볼까요??
공부많이 될것 같은데...

미야 2007-07-19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학부모님들이 봐도 참 좋아요.
 
동아 알짜북 5-1 - 사회/과학/국어/수학/영어/음악/미술/체육/도덕, 2007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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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으로 나온 교재인 동아알짜북은 표지부터 정겹습니다. 우리집에는 초등 5학년과 3학년 두 아이가 모두 알짜북을 공부합니다. 교재의 가장 먼저 안에 붙어져 있는 권두부록1의 [한눈에 보는 사회화보집],[한눈에 보는 과학실험실] 그리고 권두부록2의 [재미로 보는 국어 낱말 탐험], [핵심만 뽑은 수학요점 정리], [영어 재미가 쏠쏠~ 마법단어장]을 뜯어서 보았습니다. 화보집은 혼자서 공부하는 데는 아주 좋지만 학교에서 가끔씩 화보준비 과제물이 있을 때는 한 면 가득 큰 사진들이 더 용이하거든요. 사진이 좀 작은 게 흠인 것 같습니다. 과학실험실은 아주 좋습니다. 칸으로 나눠서 구분되는 요점정리에도 눈이 솔깃합니다. 충분히 좋은 자료이며 아이와 함께 보면서 설명하면 이해를 쉽게 합니다. 권두 부록 2도 알차고 국어는 재미있는 퀴즈책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특집인 서술형, 논술형 평가 실전 문제 코너는 아이들이 풀이하기 싫어하는 코너입니다. 답을 바로 써 나가야 하는 것을 싫어하더군요. 번호 찾아서 적는 것과는 달리 많은 시간이 걸리고 팔이 아파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대부분 시작되는 차례처럼 국어부터 시작하지 않고 사회, 과학, 국어, 수학.. 이렇게 준비되어 조금 의아해했지만 각 과목의 처음에 보여주는 요점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공부가 쉽습니다.  아직까지 기초를 튼튼히 잡아주지 못해서 이번 학기말 고사에서는 꼭 알짜북으로 기초를 튼튼히 잡아주려고 합니다. 그러기에 충분한 교재로 보여 집니다.


올백점수따기문제는 많은 문제는 아니지만 알찬 문제를 뽑아두어 아이가 문제 많아 힘들어 하는 것과 달리 쉽게 풀이를 하였고 미리 본 요점정리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문제집이나 교재를 만들어 내는 출판사에서도 힘이 들겠지만 각 단원 처음에 교과서 표시를 해둔 것 보다 [각 문제 옆에 교과서 페이지 표시나 단원표시]가 있으면 정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문제 나오고 옆에 교과서 페이지 몇 번의 내용 이란 식으로 하면 시험공부에 아이들이 빨리 풀이하기도하고 다음 어디까지만 하면 시험 범위 끝이란 생각으로 힘도 나고 할 것 같습니다.  각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체육경우는 시험범위가 띄엄띄엄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 중에서 시험범위의 내용을 고르기란 힘든 상황이 있습니다. 모두 해버리면 되지 않겠냐 하겠지만 중간고사 때는 시험 치지 않고 학기말고사에서만 예체능계를 평가하기 때문에 시험문제가 적은 예체능에서는 한 문제의 선택도 최대한 범위 안에서 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스프링북이 한 장 씩 넘기기에 쉽기는 하나 이 스프링 북 경우는 두꺼운 화보집 같은 경우는 좋습니다. 알짜북의 경우는 위에 스프링이 있을 때는 아래 내용을 보기 쉽지만 뒤로 넘겨서 아래쪽에 스프링이 올 때는 손에 걸려서 내용을 보거나 답을 풀이하는데 많이 불편하고 혹 잘못하여 스프링 쪽에서 찢어지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8절 시험지를 선호하는 저의 경우는 이렇게 요점정리는 권두부록처럼 나온 제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문제나 학기말고사 예상문제 등은 권말부록으로 넣더라도 8절 시험지로 흑백 인쇄하여 시험 치는 기분으로 테스트를 미리 할 수 있게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자료를 만들어주는 두산동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교재로 만나길 바랍니다.

위 내용은 3-1알짜북 리뷰와 동일합니다. 두 학년의 교재를 함께 보면서 리뷰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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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5가지 습관 - 개정판
아타라시 마사미 지음, 이은희 옮김 / 이너북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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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에 [미래는 습관에서 비롯된다]라고 적혀있다. 몇 달 전이던가 TV프로그램에서 습관 때문에 커다란 비행 사고를 생긴 것이 있다고 본적이 있다. 매번 습관처럼 하던 것이 문제였다. 습관이란 것이 정말 무서운 것이란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들이라.’하고 알려주고 있다.

‘좋은 습관이 성공을 부른다.’라고 했다. 난 올해 초부터 좋은 습관 하나가 생겼다. 그것은 이 책의 저자가 말 하듯 내가 좋게 변화한 결과를 보면 아마 좋은 습관이 되었다고 생각되기에 그렇게 결론을 미리 말을 하지만 ‘책을 읽는데 정독을 하는 것’이다.  오래전 나의 습관은 책을 읽을 때 대부분 속독을 했다. 어떤 때는 그 속독 때문에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다시 읽어야 할 때가 많았다. 정독을 하면서 책속의 내용은 대부분 영상이 되어 내 머리 위에 떠올라졌다. 앞으로 난 더 많은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1. 살아 있는 목표를 세워라. / 2. 이기는 습관을 들여라. / 3. 장점과 친해져라. /

4. 기본을 연마하라. / 5.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라. 소제목은 모두 5가지가 있었다. 소제목을 미리 차례에서 보면서 5번째의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라.’는 나의 또 다른 습관이라 반가웠다. 자신이 만드는 제 2의 천성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것에도 동감한다. 제 2의 천성이 바로 새로운 습관이 아닐까?  아직 초등학생인 나의 두 딸들이 미래에 뭐가 되면 좋겠냐고 물어왔을 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상위권이 되어 있을 때는 자신 있게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라고 알려주었다. 고등학생이 되어 미래를 선택하기 전까지 열심히 한다고 한다. 얼마 전 읽은 책속에서 자신의 미래에 하려고 하는 목표 리스트를 짜보란 것이 생각난다. 이것이 바로 습관 1의 [살아 있는 목표를 세워라] 일 듯 하다. 속의 내용을 알차게 뜯어 읽어보면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네 번째 식사는 독서]였다. 또 뒤쪽에는 [하루 30분 독서로 시작하라]라고 적혀져 있다. 작가는 네 끼의 식사를 하며 그 중 한 끼는 [활자(活字)]로 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었고, 우뇌를 자극하는 독서를 하라고 알려주었다. 나에게는 오래 전 선물로 받은 오디오CD가 있는데 그 오디오CD제목이 ‘우뇌를 발달시켜주는 음악’ 이였던 것 같다.

난 주부이다. 내가 기업가라면 아닐 테지만 조금은 지루한 부분이 없지 않는 이 책을 읽다가 눈에 들어오는 소제목이 있었다. ‘올바르게 인사하는 습관을 들여라.’ 이었으며 난 작가가 어떤 말로 제목을 적었을까를 보았다. 1.나이나 위치를 따지지 말고 먼저 인사한다. / 2.큰소리로 인사한다. / 3.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인사한다. / 4.가볍게 웃으면서 인사한다. 의 4가지 사항을 준수하면서 인사하는 일상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난 아이들에게 선생님께 인사할 때와 아파트 경비아저씨나 주위 이웃을 보면 인사를 꼭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4가지 기준과 거의 비슷한 생각을 나도 가지고 있다. 나의 두 딸은 인사도 씩씩하게 잘 하고 있다.

작가는 하루에 10가지 할 일을 메모하며 아침을 시작한다고 한다. 난 이른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남편과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설거지를 하고 커피를 타서 컴퓨터 앞에 앉으면서 아침을 맞이한다. 그리고 가장 먼저 작은 탁상달력의 메모를 확인 한다. 하루 10가지 할 일을 메모할 정도고 일이 다양하지 않아서 점심때가 다 되어가는 12시 즈음에 점심 식사를 준비해서 가끔씩 점심 식사를 하러 집으로 오는 남편을 기다리는 게 3번째 즈음의 일이다.

유럽이나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을 강연하는 작가가 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일주일 전 나는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컴퓨터 교실에서 [정보통신 윤리강의]를 했다. 일반 학부모이면서 강의를 준비해서 강의하기는 일일교사를 몇 번 해본 것과는 달랐다. 이 책의 작가도 첫 강의가 나의 첫 강의처럼 떨렸을까? 정말 많은 지식이 있는 사람 같다.  행운을 불러오는 습관을 길려야 겠다. 언젠가 [배려하는 마음]을 습관으로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난 이 책으로 많은 것을 얻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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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실험 원정대 - 실험으로 풀어 보는 21가지 수수께끼
이자벨 마퇴 외 지음, 로랑 오두앵 외 그림, 이주희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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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레카 실험 원정대의 책 속 여러 실험을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대충 읽어본 결과로는 초등학교 과학교과서인 실험관찰 안에도 있는 실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관성에 대한 실험부터 시작합니다. 굽 달린 잔에 물을 담고 후춧가루를 뿌려서 잔을 빙글빙글 돌렸어요. 잔속의 물이 돌때 후춧가루 알갱이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움직이지 않는 잔속에서 물은 관성의 성질 때문에 계속 돌아갑니다.

빨대 안에 물을 가득 넣고 한쪽 끝을 막아서 들었을 때는 물이 안 쏟아졌어요. 막는 반대쪽 끝을 대기압이 눌러서 물이 쏟아지지 않는데요. 참 신기했어요. 분명 처음 동전을 넣었을 때는 보이지 않았다가 물을 부으면 보였어요. 동전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빛이 수면을 통과할 때 방향을 바꿔서 그렇대요.

식초와 물을 섞은 곳에 작은 플라스틱 안에 들어있는 작은 초를 넣어서 불을 붙이고 식초 물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넣으니 거품이 생기고 잠시 후에 촛불이 꺼졌어요.  이 거품에는 이산화탄소라는 기체가 생긴 것인데 공기보다 무거워서 그릇에 괴이면서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빼앗아서 불이 꺼진다고 합니다. 촛불이 타려면 공기 중의 산소가 필요하데요.

털실을 바로 찾을 수 없어서 무명실을 몇 가닥 준비하여 실험을 했으나 결과는 같았습니다. 위 여러 실험 외에도 달걀을 냄비 속에 넣고 물을 부운 후 소금을 넣어 저어 녹였을 때 달걀이 물 위로 떠오르는 것도 실험 관찰 하였습니다.  이것은 소금물은 맹물보다 밀도가 높아서 뜬다고 합니다.  여러 실험을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알 수 있었고 학교에서 실험한 것도 있었지만 좀 더 준비를 못해 아쉬웠던 것은 모세관 현상을 이용해서 꽃을 다른 색깔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곧 꽃을 준비해서 꼭 멋진 색깔의 꽃잎이 되는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책속에는  만화로 자세한 실험 이야기가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독후활동 이였습니다.  한겨레아이들 출판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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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우리 문화 그림책 10
곽영권 그림, 이상희 글 / 사계절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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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마음]노래를 듣고 있다. 많이 마음이 아프게 쓰려왔다. 아마 대부분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은 같은 마음일 듯하다.  곽영권 일러스트는 한지에 그린 듯 한 느낌으로 책 표지에는 여섯 번째 은혜의 그림으로 나오는 한복을 입은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 한국의 느낌이 강했다. 이상희 시인은 자신이 부모가 되어 돌아가신 부모님과 살아 계신 시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이 책의 글을 썼다고 한다. 오래된 불교의 경전 [부모은중경]을 이해가 쉽도록 풀이하여 쓴 것이다.

내지도 모두 한지 같은 느낌의 부드러운 색이였고 첫 번째 은혜 ‘인연을 맺어 품어 주신 은혜’를 적어두고 옆 페이지에는 그 내용에 맞도록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렇게 두 번째 은혜인 ‘낳을 두려움을 받아들이신 은혜’ , 세 번째 은혜 ‘넣으실 제 괴로움을 잊으신 은혜’, 네 번째 은혜 ‘좋은 것만 가려 먹여 주신 은혜’, 다섯 번째 은혜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 뉘신 은혜’, 여섯 번째 은혜 ‘온몸으로 젖 먹여 길러 주신 은혜’, 일곱 번째 은혜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 주신 은혜’, 여덟 번째 은혜 ‘먼 길 떠난 자식 걱정하시는 은혜’, 아홉 번째 은혜 ‘자식 위해 온갖 고생 하시는 은혜’, 열 번째 은혜 ‘사랑하고 또 사랑하시는 은혜’를 풀이해 두고 있다.

다음에 이어진 글은 자식이 자라서 은공을 모르는 글과 어버이 살아생전 은혜를 갚으려 하는 글이 이어졌다.  글은 다 못하는 일만큼 느리게 보였다. 효도를 하여 후에 세상을 떠나 다시 하늘에서 어버이를 뵈옵고 영원토록 함께 하려는 글이 있다. 내가 생전에 효도를 못하였다. 분명 그래서 내 마음이 쓰리고 아픈 듯하다. 내 아이들에게는 이글을 읽어보게 하겠지만 그렇다고 어버이의 은혜를 생각할까? 모든 부모들은 이렇게 자기 자식에게 바라는 게 없다. 언제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제 몸을 다 쓰려한다.

초등 3학년 1학기 도덕과 생활의 길잡이 교과서에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과 형제간에 우애 있게 지내는 일을 이야기하며 알아보도록 적혀져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배경 음악으로 [어머니마음]을 들었고 느낌을 적는 내내 다시 듣고 있다. 내 친정아버지는 일찍 저 세상으로 가셨다. 홀로지내신지 벌써 14년이 된 친정어머니가 오늘은 너무도 그립다. 효도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공부하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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