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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실험 원정대 - 실험으로 풀어 보는 21가지 수수께끼
이자벨 마퇴 외 지음, 로랑 오두앵 외 그림, 이주희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유레카 실험 원정대의 책 속 여러 실험을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대충 읽어본 결과로는 초등학교 과학교과서인 실험관찰 안에도 있는 실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관성에 대한 실험부터 시작합니다. 굽 달린 잔에 물을 담고 후춧가루를 뿌려서 잔을 빙글빙글 돌렸어요. 잔속의 물이 돌때 후춧가루 알갱이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움직이지 않는 잔속에서 물은 관성의 성질 때문에 계속 돌아갑니다.
빨대 안에 물을 가득 넣고 한쪽 끝을 막아서 들었을 때는 물이 안 쏟아졌어요. 막는 반대쪽 끝을 대기압이 눌러서 물이 쏟아지지 않는데요. 참 신기했어요. 분명 처음 동전을 넣었을 때는 보이지 않았다가 물을 부으면 보였어요. 동전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빛이 수면을 통과할 때 방향을 바꿔서 그렇대요.
식초와 물을 섞은 곳에 작은 플라스틱 안에 들어있는 작은 초를 넣어서 불을 붙이고 식초 물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넣으니 거품이 생기고 잠시 후에 촛불이 꺼졌어요. 이 거품에는 이산화탄소라는 기체가 생긴 것인데 공기보다 무거워서 그릇에 괴이면서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빼앗아서 불이 꺼진다고 합니다. 촛불이 타려면 공기 중의 산소가 필요하데요.
털실을 바로 찾을 수 없어서 무명실을 몇 가닥 준비하여 실험을 했으나 결과는 같았습니다. 위 여러 실험 외에도 달걀을 냄비 속에 넣고 물을 부운 후 소금을 넣어 저어 녹였을 때 달걀이 물 위로 떠오르는 것도 실험 관찰 하였습니다. 이것은 소금물은 맹물보다 밀도가 높아서 뜬다고 합니다. 여러 실험을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알 수 있었고 학교에서 실험한 것도 있었지만 좀 더 준비를 못해 아쉬웠던 것은 모세관 현상을 이용해서 꽃을 다른 색깔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곧 꽃을 준비해서 꼭 멋진 색깔의 꽃잎이 되는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책속에는 만화로 자세한 실험 이야기가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독후활동 이였습니다. 한겨레아이들 출판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