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5
김선희 글, 장수금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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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사가 담긴 12가지 우리 악기 이야기]에는 제목처럼 12가지의 우리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악기인 거문고에서부터 가야국의 가얏고(가야금), 해금, 아쟁, 양금, 피리, 대금, 퉁소와 단소, 태평소, 범종, 꽹과리와 징, 북과 장구에 대하여 어찌하여 악기가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와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대구 국립박물관의 해솔관 우리문화 체험실에 들어서면 왼쪽에 우리악기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다.  체험실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체험하는 곳이라 큰소리를 낼 수 없어서 악기를 크게 두드려 볼 수는 없었지만 여러 악기중에는 처음 보는 것도 있었다.

 



▲책 속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악기인 거문고를 알려주었다. 진나라의 사신이 고구려에 칠현금이라는 악기를 가지고 왔으나 연주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왕산악]에게 명을 내려 악기 연주법을 터득하게 된 왕산악은 좀 더 새롭게 탄생시킨 악기가 바로 '거문고'였다. 통일신라시대의 뛰어난 거문고 연주자 옥보고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자세히 읽기]코너에는 국악기의 종류아 연주 방법에 따른 분류와 소리를 내는 8가지 재료에 따른 분류, 악학궤범에 따른 분류를 해 두어서 보고 비교할 수 있다.


▲열두 줄의 가얏고, 가야금은 가야국의 왕인 가실왕이 만든 악기로 일년이 열두달이라 열두 줄의 가얏고를 만들었다고 한다. 왕궁의 악사 우륵에게 악기에 어울릴 새로운 곡을 만들기를 명하였고 왕에게 가얏고에 어울리는 열두 곡을 바쳤으나 신라의 진흥왕의 영토확장으로 불안해진 우륵은 진흥왕에게 가얏고를 소개하고 진흥왕의 은혜로 우륵은 많은 제자들과 어울려 가얏고를 연주하게 되었다.  가얏고가 오늘날 가야금이 되었고 여성들이 가야금을 많이 연주했다고 한다.  한복을 곱게 입은 여성들의 가야금 산조를 TV에서나 예술제 등에서 자주 봐왔던 기억이 났다.


▲실학자 유득공이 우연히 해금악사 유우춘을 만나게되었고 유우춘은 늙으신 어머님을 모시고자 해금을 연주한다는 말에 놀랐다고 한다. 유우춘은 진사시험에 합격하고 규장각의검서관으로 활동하였으며 박지원의 제자로 실사구시를 주장했으며 [발해고]를 썼다. 후에 유득공은 자신의 문집 [영재집]에 [유우춘전]이란  제목의 유우춘 일대기를 쓰기고 했다. 유우천은 어머님이 돌아가시자 바로 음악을 포기했다는 것에 놀라웠다.


▲대구 국립박물관의 해솔관에 있는 우리문화체험실의 전통악기가 있는 곳의 처음에는 타악기로 [부]에 대한 설명이 있다. 옆에 처음 보여지는 사진이 부 이며 흙을 구워서 만든 화로 모양의 악기이며, 아홉 갈래로 쪼개진 대나무채를 가지고 부의 위쪽 가장자리를 쳐서 소리낸다. 세은이는 "빵만들 때 거품기 같아요." 라고 말해서 한참 웃었다.
 <부> 연주 소리 듣기


박이란 악기 모습이다. 동영상 동영상


악곡에 따라 연주 도중에 악절이 바뀔 때 치기도 하나, 대개의 경우 시작할 때 한번 치고, 끝날 때 세 번 이상 침으로써 음악의 시작과 끝을 알려준다 <--사이버국악교실의 설명글이다. 참 신기했다.  박을 연주하는 사람을 [집박]이라고 한다. 체험실에는 그 외에도 가야금과 장구, 북이 있어서 직접 연주를 해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첼로라고 하는 [아쟁]에 대한 이야기와 [양금], [피리], [대금], [둥소와 단소], [태평소], [범종], [꽹과리와 징]에 이어 마지막에는 [북과 장구]의 이야기가 있다. 스물여덟살의 박연이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에 갔다가 피리악사의 피리소리를 듣고 가르침을 받는다. 며칠이 지나 피리를 부는 박연 앞에 악사가 무릎을 끓고 "더는 가르쳐 드릴 게 없습니다. 감히 제가 따라갈 수 없는 실력입니다." 했다. 박연은 후에 세종대왕이 아끼는 사람이 되어 집현전에 들어가 음악을 가르치는 일도 했다고 한다. 세종대왕의 음악사랑으로 동양 최초의 악보인 [정간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범종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범종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일화도 떠올렸다.  꽹과리와 징은 사물놀이를 이끄는 악기로 사물놀이꾼 김덕수 이야기도 함께있다. 이준기 주연의 영화 '왕의 남자'가 떠올랐다.  사물놀이꾼 김덕수는 장구의 신동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이야기는 너무도 안타까웠다. 세은이는 초등2학년때 학교 특기적성 수업으로 1년 정도 장구를 쳤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예술제에서 장구를 자신있게 연주했다. 어깨도 들썩이며 여러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장구연주를 하던 2년 전이 세은이 모습이 떠오른다. 그런 모습에서 신나게 두드리는 난타를 치는 듯한 모습을 그려보았다. 여러 현대악기와 전통악기들이 서로 어울려서 합주하는 모습도 자주 보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신명났다. 재미와 즐거움이 함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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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 있다 책 읽는 도서관 1
김자환 지음, 박영미 그림 / 문공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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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표지에는 우수추천도서 스티커가 붙어져 있다. 표지에 있는 아이는 무엇을 먹고 있는 것 일까? 옆에 있는 여자아이의 것을 빼았아 먹는가? 교실인 것 같았다. 제목과 그림 속의 상황은 전혀 다른 것이란 것을 알았다. 작가 김자환은 [글쓴이의 말]에서 행복이난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기 안에서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난 누가 나에게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당연 행복하다고 답을 한다. 주위의 사람들 누구나 우리 가족을 보면서 "참 행복하게 지낸다."는 말을 한다. 아직도 남편과 팔짱끼고 혹은 손을 잡고 거니는 모습을 자주 들켜서일까? 경비아저씨도 흐믓한 모습으로 인사를 주신다. 등대초등학교의 6학년 아이들이 주인공들이다.  3년 동안 미국에서 살다가 온 재석이, 공부 일등하는 혜민이, 엄마가 파출부를 나가서 공부를 잘 하지 않는 혜원이, 그리고 나라고 나오는 진짜 주인공 혜진이가 자주 등장한다. 혜진이의 아빠는 혜진이가 태어나고 얼마 안 되어 병으로 돌아가셨고 유치원에 들어갈 무렵, 엄마는 새 아빠와 재혼을 하였고, 새 아빠 역시 일찍 부인을 잃어서 언니와 오빠를 키우고 있다가 혜진이엄마와 재혼을 하고 단란한 가정을 이뤘는데 혜진이 초등3학년, 오빠 중2학년, 언니 고2학년 때, 새 아빠와 엄마는 여행을 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세상을 떠났다. 그런 혜진이와 전혀 남남이던 언니는 대학도 휴학하며 가정을 돌보고 있다.  백화점에 다니다가 직장을 잃었을 때 오빠가 집을 나간다.  선생님께서 찾아서 함께 집으로 와서는 선생님의 설득으로 다시 오빠는 열심히 학교에 다니고 기술자가 되려고 대회에도 나가게 된다. 얼마나 다행인가!

혜진이의 짝꿍인 재석이는 아빠와 엄마의 이혼 후에 머리가 좋아서 조기유학을 아빠에게 보내졌고 엄마가 없으면 견딜 수 없다는 애착장애를 가지고 다시 엄마에게 온다.  엄마가 없으면 아무일도 못하던 재석이는 혜진이와 여러 학급 친구들과 지내면서 차츰 정상인이 되어가서 방학 전에 혜진이 집으로 재석엄마가 찾아와서 알려주며 고마워한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무조건적 사랑은 우리 나라 부모가 대부분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부모의 지나친 관심은 지나친 무관심 만큼이나 아이에게 큰 상처를 주고 그것이 결국 아이에게 장애를 주게된 다는 것이다.  자유를 갈망하면서 학부모 참관수업 때 너무도 잘 한 재석이에게 담임선생님은 전용 급훈으로 [엄마가 보고 있다]라고 만들어 줬던 이야기를 재석엄마가 혜진이에게 이야길 하면서 더 큰 걱정을 했었다고 한다. 재석이 엄마의 걱정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부모와 자식들이 모두가 붕어빵처럼 닮아서 부러워하던 혜진이의 모습이 떠오른다. 혜진이가 밝게 자라주면 좋겠다. 아마 멀리 하늘나라의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

오빠가 집을 나갔을 때 혜진이는 언니의 일기장을 보게된다. 언니가 진정으로 자기를 아끼며 사랑한다는 것을 느낀 혜진이는 한참을 울었다.  나도 감동되어 눈물이 나왔다. 친구여서 도와줄 수 있는 일들이 있고 가족이기 때문에 마음이 아픈 것에 함께 아파하고 안타까워한다. 혜진이의 오빠 담임선생님이나 혜진이의 담임선생님 두 분은 내 아이의 선생님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만큼 멋진 선생님들이셨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 만으로 아이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혹은 잘못을 반성한다.  

재석이의 생일날 3총사가가 초대되어 다녀오고 헤진이 생일날 오빠는 국기를 계양하면서 축하해주었다. 친구를 잘 도와주는 혜진이가 너무도 착했다. 혜진이의 언니, 오빠처럼 혜진이가 자신들과 친 남매처럼 아껴주고 걱정해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행이란 생각과 아름 다운 모습들을 보면서 작가의 말처럼 행복은 만들어 나가는 것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린 남이 잘된 것에 배아파 하지 않고 우리가 남보다 못한 것에 불행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가족들이 함께 더 많은 이야길 나누고 함께 여행하고 함께 영화도 본다. 언제나 이 행복이 계속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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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큐브수학 기본 3-나 - 2007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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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큐브 수학 기본편 3-나] 표지에는 "2007 선행학습"이라고 적혀있다. 세빈이는 초등 3학년으로 시험을 치고나면 결과로 수학은 1문제 틀리던가 혹은 100점을 받아온다.  수업중에 A4용지로 나오는 시험을 몇 번 치기도 하는데 중간고사나 학기말고사처럼 시험시간이 길지 않고 짧게 주는 것으로 5문제씩 틀릴 때가 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절 때로 야단치지 않는다. 하지만 틀린 문제를 두 세 번 문제와 풀이를 해가는 숙제로 나올 때가 대부분이여서 함께 풀이를 한다.  동아에서 나온 큐브수학이나 백점맞는 수학처럼 방학동안에 미리 선행수업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재가 나와서 시간이 적게 나오는 문제풀이시간에도 조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빨리해내지 않을까 미리 예상해본다. [동아 큐브수학 기본편 3-나]안에는 따로 떨어지는 별책부록으로 [기초력 향상을 위한 일일학습지와 미리보는 수학익힘책] [정답 및 풀이]집이 나와 있다. 기본서안에는 [큐브수학 기본 100% 활용하기]가 있다. 본 교재 내에 있는 "왜 그럴까요?" , "캐릭터 도우미", "단월별 학습만화"를 자세히 소개해두고 있다. 옆 쪽에는 [정답 및 풀이]가 어떻게 나와 있는 지에 대한 설명으로 "또하나의 풀이법", "알아두면 좋아요", "실수하기 쉬워요."라는 소제목을 적어두고 그곳에 대한 설명이 있다.

단원이 시작되면서 단원의 제목아래에는 간단히 배울 것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고 아래에는 단원에 대한 에피소드 만화가 그려져 있어서 만화를 보면서 즐거운 시작을 한다. 바로 나오는 것은 [준비학습]코너이다. 한쪽에는 [공부한 내용]으로 요점이 정리되어 있고 5문항이 나와 있어서 복습을 하고 시작한다. [개념잡기]코너에는 단원의 소제목을 시작으로 요점정리와 풀이법을 올려두었다. 아래에는 동물케릭터를 이용한 만화를 컷그림으로 그려두어 풍선글 설명이 있는데 충분한 보충이 되어 유용하다. [개념익히기]에는 4문항이 나와 있고 여기에도 쉽게 풀이할 수 있도록 케릭터가 나와서 풍선글 설명을 간단히 해주고 있다. [계산력 기르기]가 23문항에서 26문항 정도씩 단원이 끝나기전에 한 번 혹은 두 번씩 나왔다. 반복학습으로 비슷한 유형의 문제풀이를 해줌으로 복습을 철저히 하게된다. 한 단원이 끝나기전에 [수학 익힘책 미리보기]에서 풀이해볼 수 있는 문제가 10문항 씩 나오며 따로 풀이방법은 없지만 쉽게 풀이가 가능했다. [단원 마무리]에서는 20문항이 나와 있으며 서술형문제도 함께 있었다. 윗 부분에는 80점 이상, 60~79점, 60점 미만의 채점결과에 대한 평가 설명이 있어서 채점 후 함께 풀이를 보기전에 참고할 수 있다.

 



기초력 향상을 위한 일일학습지는 모두 40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수는 짧게 계산되는 것은 10문항수가 넘는게 있고 그림이나 도형부분에는 문항수가 조금 작았으나 테스트용으로 적단항 문항수이다. [미리보는 수학 익힘책]에는 단원별로 30문항 이상씩 나와 있으며 [잘 공부했는지 알아보기]코너에도 10문항수 내외로 문제가 나와 있어서 다시 복습하는 공부가 가능하다. [정답 및 풀이]에는 답 알 풀이부분에 또하나의 풀이법", "알아두면 좋아요", "실수하기 쉬워요."를 중간에 넣어져 있는데 제목처럼 보출 설명이 있는 곳이다.  여름방학 중간에 시작했지만 골고루 풀이를 다 해본 세빈이는 반복학습을 통해서 복습과 예습이 즐거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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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수학 5-나 - 전3권 - 2007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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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은이는 [동아 백점맞는 수학5-나]를 백점맞는시리즈안에서 꺼냈다. 여름방학을 시작하면서 일일생활계획표에는 분명 선행학습으로 풀이하는 시간이 따로 있었는데 어찌하다가 방학의 반을 그냥 보냈다. 휴가도 갔었고 학교 도서도우미로 몇 번 가면서 그때도 챙겨갔던 교재이다. 세은이는 수학을 가장 자신있어한다. 가끔 연산이 많은 것을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풀지 못해서가 아니고 많이 적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다. 책 표지윗쪽에는 [백점 맞는 비법1] 한권으로 끝내는 초등 수학 기본서 라고 적혀있고 비법2, 비법3 그리고 책속 부록과 뜯어서 풀이하는 학력진단 평가가 들어있다.

백점맞는 비법1은 단원별로 설명과 풀이가 있는 기본책으로 가장 두껍다. 백점맞는 비법2기출문제 +400선 학업성취도 평가(8절 뜯어하는 것)이 있고, 백점맞는 비법3친절한 해설서란 제목으로 답과 해설이 있다. 개념이해와 유형탐구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백점맞는 비법1을 열어보았다. 표지에는 온라인 학습 도우미와 홈주소가 적혀져 있다.  단원을 공부하기전에 [백점맞는 수학 온라인 학습 도우미 이용 방법]이 작은 컷트의 이미지와 함께 상세히 설명이 있다. 다음 장에는 [백점맞는 수학 온라인 학습 도우미가 제공하는 학습자료 안내]가 이미지와 설명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표준 진도표가 있는데 72회차(12주)의 진도에 맞는 수업진행을 할 수 있게 표로 만들어져 있어서 무척 유용할 것 같다.  [학력진단평가]지를 떼어내서 열어보니 모두 60문항의 문제가 있다. 백점맞는 수학을 공부하기전에 자신의 수학 실력을 진단해 보는 시험지이다.  정답 및 풀이가 함께 있다.  세은이는 첫 날 학력진단평가지만 풀이를 했다.  

 
단원의 제목이 시작되는 곳에는 만화를 두 페이지가득 그려두어서 단원에 나오는 내용설명이 있다. 만화가 시작되는 위쪽에는 지난번에 배운내용, 이번에 배울 내용, 다음에 배울 내용이란 칸이 만들어져 소제목이 차례로 적혀져 있어서 어떤내용이 있는지 미리 알 수 있다.  Step0. 기초탄탄 코너에는 공부한 내용설명과 바로 기본 문제가 10문항 나와 있다. 제목 위에는 [ 4-나 2.소수] 식으로 어느단원에 나왔던 것인지를 표시해두고 있다. 전 학년에 걸쳐 나왔던 기본문제를 복습하는 단계이다. 세은이에게는 너무 쉽고 빠르게 풀이가 되었다.  Step1. 개념이 쏙쏙 코너에는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익히는 곳으로 커다란 칸 속에 교과서와 익힘책 페이지표시와 함께 단원설명과 요약이 간단히 있고 아래에는 힌트문제가 나와 있다. 개념01부터 개념설명이 있고 문제는 4문항씩 있고 많은 문제풀이가 아니여서 풀이가 지루하지 않다. 힌트가 적혀진 부분에는 만화그림(말그림 케릭터 같다.)도 있어서 재미있다.  Step2. 유형을 콕콕 코너에서는 대표적인 유형별 문제를풀이하도록 문제와 포인트풀이코너확인문제로 이루어져 있다. 문제를 풀면서 이해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코너 같다. Step3. 실력이 쑥쑥 코너에도 핵심요약부분이 있어서 앞서 배운 것 중에 핵심적인 것을 다시 복습하듯 문제풀이를 하는 곳으로 15문항 내로 나와있다. 여기서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에서 다시 복습이 가능하도록 오답노트 쪽수와 문항번호가 문제 위쪽에 적혀져 있다. 몇 문제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도 해주어서 틀리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다음에는 20문항의 단원평가가 있다.  문제 위에 상,중,하로 문제의 문제의 어려운 단계표시가 있다. 20문항이 끝나고 단원마무리 O/X 퀴즈풀이는 잠시 쉬면서 풀면된다.  서술형문제3문항 나와 있다. 세은이는 서술형 문제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학교 수학익힘책에도 서술형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풀이를 한다. 틀린 것은 거의 없다. Step4. 경시도 척척 코너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심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경시대회에 도전하기전에 풀이하면 좋을 듯 하다.   2문항과 한 단계 더 올린 1문항으로 모두 3문항이 나와 있다. 정답 쪽수도 표시되어 있다.  한 단원이 모두 끝나면 쉬어가기 코너가 있다. 숨은그림 찾기미로찾기, 친구찾기 등으로 재미있는 코너이다. 세은이는 쉬어가기 코너만 다 한꺼번에 풀어 버렸다. 4단원이 끝나고 중간정리코너와 중간평가코너가 나왔다. 중간정리부분은 각 단원별로 요약이 되어 있고 풀이방법이 다시 설명되어 있다. 중간평가는 모두 20문항이 나와 있고 바로 서술형문제가 3문항 나와 있다. 5단원부터 나머지 8단원까지를 다 공부한 뒤에는 마무리 정리코너에서 앞서 중간정리 처럼 단원별로 요약과 간단한 풀이 설명이 있다. 바로 함께 있는 마무리평가 20문항과 서술형 문제 3문항이 있다. 단계별로 공부를 하면 그 단원에 대한 문제는 평가부분에서 그 단원에 맞는 문제를 골라서 풀이해도 쉽게 풀이를 할 수 있다.

백점맞는 비법2에서 기출문제를 보았다. 이 교재는 중간고사나 학기말고사를 치기전에 테스트 용으로 풀이를 하면 좋을 듯 하다. 학업성취도 평가도 함께 시험치기전에 뜯어서 시험을 치듯 풀이를 하면 쉽게 공부가 가능하다.  백점맞는 비법3해설서에는 문제풀이와 답을 칼라인쇄로 자세히 적혀져 있어서 또다른 요약코너로 볼 수 있다. 문제 풀이중간중간에 [한번 읽어 보세요]라고 노란 바탕에 틀리기 쉬운 풀이나 문제의 답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문제를 채점하고 풀이를 설명해주는 학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을 듯하다. 우리 집에서는 풀이집은 엄마만 보는 것으로 안다. 세은이는 문제를 풀이하고 엄마가 채점을 하고 다음날에는 틀린문제를 함께 풀어보고 다시 문제를 푸는 식으로 공부를 한다.  풀이에서는 [이렇게도 풀어요] 혹은 [쉽게 풀어요]라는 제목으로 다른 방법의 풀이법도 알려주고 있다.  문제 풀이를 모두 잘 했다고 해도 오답노트 풀이를 함께 해보면 백점은 문제 없을 것 같다. 수학 시험을 칠 때면 세은이는 아주 쉬운 문제를 한문제 틀릴 때가 있다. 단순히 소숫점을 잘못 찍던가 더하기를 빼기로 한 경우 등이 그렇다. 좀 더 신중하게 미리 선행수업으로 [백점맞는 수학]교재를 공부한다면 꼭 100점을 맞을 수 있다고 한다. 아주 멋진 교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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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의 악몽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 7
호시 신이치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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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작가 호시 신이치의 짧은 이야기 모음집 '플라시보 시리즈' 제7권으로 내용은 우화적인 것으로 가득했다. 처음 제목을 보고 '주인공의 악몽으로 인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 했었다. 하지만 짧게는 두쪽 길게는 9쪽 이상도 적혀진 짧은 이야기들은 44개의 제목으로 적혀져 있다.  처음 제목은 [레저클럽]으로 중년의 N씨를 찾아온 젊은 청년의 여러 레저를 소개하는데 N은 혹 실수할까봐, 물에 빠져서 추한모습이 될까봐..하는 여러 이유로 결국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야단만 쳐서 젊은 청년을 내보내게 되지만 다시 들어오는 청년이 목소리를 녹음했기 때문에 계약을 하고 만다. 그 청년에게 [나약한 세일즈맨을 실컷 괴롭힌 다음 차갑게 내쫓는 괘감을 맛보는 레저]에 가입을 한다. 내용 모두가 현실성이 없다. 미래에는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일까? 제 3차 대전의 신호탄이 될 불시 공격 핵미사일 발사 버튼을 산책하는 사람을 붙잡아와서 시키는 이야기도 있다. 도둑이면서 한번도 잡히지 않는 삼촌이 부러워 삼촌처럼 도둑이 되고 싶어하는 조카의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정말 삼촌이란 사람 같은 도둑이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광지를 모두 돌아보고 다시 지구로 떠나는 아주 미래의 이야기도 있다.

자신의 조건반사를 선전매체로 빌려주는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보면서 섬찟했다. 책을 읽는 내내 책의 내용은 영상이 되어 어느 코메디 프로그램속에서 여러 개그맨들이 연출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보여진다. 오래전 난 이런 짧은 이야기들로 가득한 미스테리 같기도 한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착한 사람이 되는 약은 결국 세상에 나오지도 못하고 폐기되고 만다. 날이 번쩍이는 칼은 숲속에서 혹은 길가에서 자신을 만나 자신감있게 무사들에게 달려들어 죽임을 당하는 언제나 그런 주인을 기다린다. 로봇이 집을 지키는 일을 열심히 하지만 악마는 그가 인간이 아닌 로봇인 것을 모르고 뭐든 생각하는대로 이뤄지는 마법을 전해준다. 그리고 죽으면 영혼을 가져간다고 계약한다. 어떤 남자는 위스키를 마시면서 가정부 같은 관리인 로봇에게 사정없이 총을 쏘아댄다. 다음날이면 그 로봇은 다시 정상의 몸이되지만 스트레스를 다 풀어 버린 로봇주인은 생활이 즐겁다. 그런 여유있는 사람의 물건을 훔치려고 로봇인지도 모르는 관리인모습으로 변장하고 수면제를 탄 위스키를 가지고 남자 앞으로 간다. 결과는 이야기 없었다. 위스키를 한모금 먹고 관리인으로 변장한 그사람에게 총을 쏘아대겠지? 10년 이상 감옥에 있다가 출소하는 사람을 많은 멋진 차량들이 맞이하고 귀빈대접하는 이유가 구인난이 심각해진 것이라니.. 작가는 각 제목의 주인공들을 미래의 우주인으로 만들고, 살인자로 만들고, 도둑 혹은 서비스맨으로 만들었다. 주인공들의 이름은 따로 없이 대부분 'N씨'였다. 그리고 총각, 여자, 혹은 나이든 노인 등으로 나왔다. 완벽하게 성전화 수술을 받아 여자가 되어서 꿈속에서 여자들을 만나는 것을 괴로워하는 환자와의 편지글도 진지했다가 우습다가 허무하기까지했다. 어쩌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 같은대도 그 이야기 하나하나에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도 미래에 절 때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었고, 현재에도 있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조금만 마음이나 생각을 달리해서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자신의 조건반사를 얼마동안 대여해주는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은 온통 주위에 홈쇼핑채널의 스피커를 틀어둔 것 같다. 정말이지 그런일은 없어야겠다.

작가의 전하려는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탈춤인 양반탈춤이나 양반전이 떠오른다. 어린이들이 이솝우화를 읽고 느끼고 반성하고 다시 생각한다면 어른들의 이솝우화 같은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를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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