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목을 접질렀다.
이게 참 지지리 안 좋은게 얼마전 "수아, 엘리베이터 손 낀 사건" 이후 벌써 두번째이다.
그때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 나오는데 옆탱이가 옆에서 계속 구박을 해대는 거다.
엄마가 되가지고 애도 제대로 못 보냐?
다신 뽈뽈대고 돌아다니지 마라....
알써 알써!! 짜증내며 내려오다가 우지끈! 아고...하늘이 노래졌다.
그랬는데 오늘 또 다친 것이다. 너무너무 아프다 흑흑흑
걸음걸이가 좀 설렁설렁한지라 하도 자빠지고 엎어지고 깨지고 부러지고..
그래서 늘 신발을 운동화랑 스포츠샌달만 신는다.
오늘도 리복운동화였는디...ㅠㅠ
접지르면서 데굴데굴 구르며 무릎으로 땅에 주저앉은 바람에 무릎도 얼얼하니 멍이 들고 손바닥도 까졌다....ㅠㅠ
아니 서너살 먹은 애도 아닌데 왜 이러는 걸까, 정말.
하도 자주 접지르니 나중에 발목관절염이라도 걸리는 거 아닐까?
요즘은 슬슬 나이먹어서의 내 몸이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