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심이 2008-01-07
잘 지내시나요? 잘 지내시겠죠.
언제부터인가 슬그머니 한번씩 와 보게되네요.
안계신 줄 알면서도요.
오늘은 특히 더 많이 그렇게 보고 싶은 밤입니다.
가끔 말이죠..사람들이 그저 미울 때가 있어요.
가까이 있었던 사람들인데..오랜 시간들 속에서 같이 공감했던 사람들인데..
오늘 TV에서 산티아고 가는 길,이라는 걸 봤어요.
그 길위를 한번 걸어보고 싶었어요. 언젠가 그렇게 해보고 싶었어요.
그러면 왠지 요즘의 제 질문들을 그즈음에는 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어느곳에 계시던지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잘 지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