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통
앙드레 드리쇼 지음, 이재형 옮김 / 예하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굉장히 인상적임. 고교시절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이 알베르 카뮈같은 작가를 좋아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려운 책읽기 자체를 즐긴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접한 계기 역시 "카뮈는 이 책을 읽고 소설가가 되었다."라는 단순한 광고문구 때문이었다. 작고 얇은 이 책이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는지....아주 단순하고 밋밋한 어조와 내용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고통에 대해 접근해간다. 슬픔에 가까운 고통. 아직도 자주 읽는 책.
>>리딩포인트 : 마음을 가라앉히고 편하게 한꺼번에 읽을 것.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몰려오는 지나치지 않지만 낯선 감정들을 피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