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일탈일거도 없는데 사실. ㅎㅎ  

훌륭한 기억력은 2년에 한번 있는 자동차 검사를 까맞게 잊어버렷고 _ _ ; 
날라온 경고장엔. 어여 받지않으면 돈 더물리겠오...라고 써있었다( 대충)
날자를 계산해보니. 대략 20일 전까지 받아야하던 바.
금쪽같은 금요일 반차를 내고. 자동차 정비소에 갔다. 

차를 맡겨놓고 읽고있던 책을  읽고. 생각보다 재미있던 책에 감동해주고.
알고지내는 공업사 아줌마랑 수다를 좀 떨어준뒤.
( 저 사모님이 완전 부자잖아..건물도 많고.. 등등) 

간김에 엔진오일까지 갈고나니 . 거금 슝 T,.T  
공업사에서 나오니 5시. 왠지 그대로 집에오기 억울한 나는
요새 새로 만든 단골 커피숍에 가서 혼자 앉았다.
창이 넓은 그 카페는. 예전 회사 근처라 살짝 조심스럽긴 하지만. 뭐 어떠랴...라는 심정으로 ㅋㅋ
북카페를 약간 컨셉으로 하고 있는데. 무척. 마음에 든다. 


 ( 지난 생일에 같이 갔던 친구사진)  

차가운 아메리카노와 치즈케익 한조각을 앞에 두고.
천천히 오후를 즐겨주었다.
거기에서 일던 책을 끝내고 흐믓하게 나와서 집에왔다.  

소소..한 일탈. 즐거웠다. 커피도 맛있었고. 왠지 뿌듯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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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19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동차 검사 뿐만 아니라 정기정검 좀 해주며 살아야 되어요~~
그거 안하고 있다가 저번달에 견적 몇 백 나왔다는~~켁~~

마그 2010-06-19 15:38   좋아요 0 | URL
아아~ 우리 실시간! 댓글놀이에요. 하하
점검은 꾸준히 하는 편인데. 자동차 검사를 _ _ ;;
여튼 잘하면 딱지가 않나올수도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2만원이 벌금이라는 .흐흑


비로그인 2010-06-19 16:03   좋아요 0 | URL
아까는 저 사진 읍썼는데~ㅋㅋ.
마그님이 아니라 친구분 사진?

마그 2010-06-19 16:15   좋아요 0 | URL
네얍. 저 아니구 친구. ㅋㅋ 제가 찍은거죠. 사진 넣고있는데 댓글 쓰고가신. 잽싼 마기님! ^^
친구가 알라딘을 않보기를 기원하는 중. 흐흐

비로그인 2010-06-19 16:17   좋아요 0 | URL
손가락 만이라도 좋으니, 마그님을 알현하게 해주시징~~~ㅋㅋ

마그 2010-06-19 22:57   좋아요 0 | URL
에이. 저는 신비주의자로 남으렵니다. 아이를 셋 낳으신 미모의 마기님앞에. 제 사진따위 개나줘버릴겝니다. 흐흐

웽스북스 2010-06-20 01:48   좋아요 0 | URL
마그/마기 두분 자매같아요. ㅎㅎㅎ

꿈꾸는섬 2010-06-1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한 기억력때문이었군요. 기억력을 너무 믿으신거죠. 전 가끔 공과금 내는 날짜를 놓친답니다.ㅜ.ㅜ

마그 2010-06-19 22:57   좋아요 0 | URL
제가 섬님께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진짜.. 공과금 몇달치 내는건 일도 아닌 불량 주부에요 T,.T
제가 이겼죠? ( ㅋㅋ 별걸 다 )

라로 2010-06-23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소한 일탈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친구분이 계시다니!!전 근처에 그런 친구가 없어서 가끔씩 허전해요,,,^^;;;

마그 2010-06-24 23:46   좋아요 0 | URL
아아~ 제 친구는 사실 저랑 거의 극과극에 살아요. 저때는 제 생일이라... 친구가 특별히 원정와 주었어요. ㅋㅋ 새벽녁까지 근처에서 놀다가 집에서 같이 자고 아침에 일어나 해장(^^;;) 하고 멋지게 폼잡으며 마신 커피 였어요~ ^^

2010-06-25 0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5 1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