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서 무지 바빴다. 전화도 많이오고 주문도 평소보다 2~3배 많았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오늘 레지오 하는날이라..

문자 보내서 오늘 가겠다고 했다.

오래 쉬었잖아.

오늘 퇴근때 다들 맥주 한잔 할까 했는데

그래도 성당가야지...

좀 늦게 도착..

10분정도 늦었는데 벌써 시작했다.

보니 사람들이 반이상 모른 분들이다.

아는분도 계시고

왜이리 어색한지...

기도 하고 머 말하고 하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어색하다.

다 끝나고 먹으러 갔는데

오늘따라 별로 땡기지도 않고 (다이어트 하는 나로선 좋은일이지)

자제 해야할것 같았다.

근데 이미 술 잘마신다고 소문난것도 아니고 다들 그렇게 알고 있으니

빼지도 못한다.

그냥 속이 안좋다고 했을뿐.

미역국만 마시고 요구르트 소주 1~2잔만 마시고

두부 한조각 정도 먹고.

그게 다다.

계속 먹는중이였지만 울집에선 늦으시간이라 중간에 나왔다.

첨이라 아직 친하지 않아서 그런지 말도 별로 안하고 못하고 어색하기만했다.

옆에 신부님이 계셨는데 너무 오랜만이고 했지만서도 그래도 다 어색했다.

하여튼 그냥 중간에 나왔다.

버스타고 오는데 머리가 너무 아픈것이다.

집에 와서 머리 감고 (항상 저녁에 감는다. 아침일찍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머리 말릴때까지만 있어야지.

아직도 머리가 아픈게 아무래도 감기기운이 있는가 모양이다.

성당에서도 목이 자꾸 칼칼하고 아프더니.

지금은 온 마디마디마디가 쑤시다.

그래도 머리를 마르고 자야지.

약은 먹고.

내가 말하는것도 횡설수설이다.

그래서 오늘 성당에서도 상태가 안좋았나보다.

어제 너무 무리한거야..ㅠ_ㅠ

하여튼 다음주엔 좀 어색한게 없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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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6-03-08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구르트 소주라는 게 있군요~
어젠 머리 잘 말리고 잠드셨죠?

실비 2006-03-09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대충 말리고 잤어요.. 몸이 너무 안따라줘서 말이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