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좀 지나서?!
발바닥이 통증이 심해 걷기 힘들어서 정형외과가서 주사맞고
고주파 도수치료 받았다
정형외과를 여러번 다니터였다.
작년 12월쯤은 발바닥이 문제가 아니라 발가락이 아파서 낫질않았다.
소견서 써줄테니 큰병원에 가보라고 하더이다.
그래서 가장 빨리 예약한게 1월중순.
어제 오전내내 먼가 흘리거나 실수를 반복했다.
긴장한거 같다.
역시 대학병원은 사람이 많지만 진짜많다.
예약시간보다 한시간정도 빨리가서 접수하고 CD 등록하고
심숭한 마음 가지고 대기했다.
우선 들어가자마자 올라가서 양말부터 벗으라고 하더니
관찰을 하시더니 의학용어로 머라 말하면 옆에 계신분이 그대로 워드 치신다.
전부터 말한거지만 난 어릴때 교통사고 당했다.
부위가 작진 않다.
계속 알아들을수 없는말로 한참 말씀하시다가 엑스레이 찍고 얘기하자고 하셨다.
난 머라 말도 못하고 어리벙벙하게 있다가 나올수 밖에 없었다.
엑스레이 발목하고 발 찍고 다시 와서 대기하고
보니까 두방이 있는데 양쪽으로 연결되어있어서 교수님은 왔다갔다하면서 진료를 보시는듯 했다.
우선결과적으로 발이 3군데가 문제인데
1. 깔창을 해서 하고 다니고
2. 정안되면 4번째 발가락을 중간을 잘라서 붙이는 수술
3. 5번째발가락 뼈가 자라지 못해 발바닥 사이에 뼈가 옆 아래 튀어나오게 자란상황 튀어나온부분을 자르는 방법
말씀하신게 다는기억안나지만
대략 이러했던듯
깔창은 몇달전에맞췄는데 아파서착용을 못했다. 어제 같이 가져갔는데
이건 딱딱해서 못쓴다고 했다.( 비싸게주고 했는데;;;;;;;;;;;;;;)
병원안에 깔창 하는데 있으니 연결해주겠다고.
깔창하고 한달후에 보자고..
근데 생각해보니 어디어디가문제고 아프다고 말을 똑바로 해야하는데
그러질못하거같아서 아쉬웠다.
역시 전문가여서 그런지 발 보고 엑스레이 보기만해도 어디 아픈지 보이시나보다.
발하고 종아리가 저리는건 최근에 그런건데
디스크 있는것아니냐면서 허리 보시는 과로 연결해주겠다고. 거기도 예약하고 왔다;
디스크가 없는사람이 없겠지만 우선 나도정말 디스크이면 신경 더 써야지;;
이런저런사이 나와서 깔창 상담을 했다.
걸어가면서스탬프 찍는게 있었는데 우선 자연스럽게 걸어가면된다고 했다.
머 역시나 왼쪽 오른쪽 찍히는부위가 틀리고
다친발이 아치가 없는데 가운데가 거의안찍혔다.
발가락 발바닥 앞쪽으로 체중이 많이 실어 앞쪽만 진하게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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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흥분해서 쓴거고 이제 몇일 지난후
다시 차분히 글을 다시 되짚어 보았다.
이번주에 깔창 택배로 올것이다.
그거 착용하고
다음주에 디스크검진땜에 다시한번 대학병원가고
한달뒤에 다시 발 검진하러 간다.
병원에서 이야기 듣고 충겨 먹고 몇일간 뒤숭숭한 마음을 가라앉히기 힘들었는데
몇일 지났다고 좀 체념을 한듯하다.
다시 한달뒤에 다시 보면 되지 머 .
사람일은 모르는거다. 앞일은. 가봐야 아는거지.
맘 편히 있다가 다시 병원가서 검진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