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덴데케데케데케~
아시하라 스나오 지음, 이규원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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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열정을 한번쯤 느끼고 즐겼을것이다.

갑자기 벼락 맞은 듯하더니 록에 반한 주인공 칫쿤.
평범한 시골동네에서  국립학교에 다닌  사춘기소년.
어느날 불현듯 깨달음을 얻어 록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음악을 할려면 장비도 필요하고 당연히 잘 다뤄야 하고 벤드를 할려면
친구들도 더 있어야 하고 돈도 필요하고 어쩌면 무모할지도 모른다.
처음엔 미그적미그적 하는데 같더니 곧 친구들을 하나둘씩 모은다.
장비를 사기 위해 어렵게 허락을 얻어 방학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유있게 노래도 외우기도 하고 미치도록 기타연습을 한다.
손에 물집이 잡히고  굳을살이 박혀도 아파도 기분은 좋다.
왜냐하면 그만큼 자기가 많이  만지고 연습을 했다는 증거니까.
맨 처음엔 연습실도 없어 친구네집에서  연습을 해 따가운 눈초리 받기도한다.
하지만 나중에 학교 써클로 인정받아 연습을  더 열심히 한다.

그리고 청춘하면 풋사랑, 첫사랑이라고 해야할까.
로맨스도 빠질수 없다. 아직 어린 친구들이라 그런지 어렵고 서툴기만하다.
아직 아직 음악이 더 좋을때다. 크면 조금 달라지겠지만.

먼가 한가지에 미친듯이 열중한다는거 청춘이여서 가능한게 아닐까.
미쳤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어떤거에 그만큼 투자하고 열심히 한다는것.
그게 중요한것이다.
자기 자신의 의지가 없으면 그렇게 하고싶어도 못한다.
그만큼 열정이 있고 젊음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책은 새로운 장르 청춘음악소설이라 해야할까.
자기가 하고싶은 걸 하면서 그래도  거의 무난히 잘 이끌어낸다.
실제론 그러기 힘들겠지. 이야기가 약간 단조로울수도 있지만
이미 여러가지 이야기를 접한 나에겐 이 내용이 더 쉽게 간편하고
단조로워도 어지러운 이야기보단 쉽게 해피해서 좋다.

청춘은 젊은시절에  느꼈던것을 나중에 나이 들어서도 생각나고 할수 있는 힘이 있다.
다들 나중에 생각날것이고, 그때를 그리워 할것이다.
나에게 청춘이란 젊음이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힘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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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5-06-24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해주신 세실님께 감사드립니다.

진주 2005-07-01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책 제목이 상당히 재미있군요^^

로드무비 2005-07-02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이 에코처럼 울리는 것이 너무 끌려요.
리뷰도 재밌네요.^^

실비 2005-07-03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년소설 같아요.. 학교,학생 이야기니까요.. 학창시절 생각나는것 같기도하구여..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