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벤트를 해 아저씨가 가끔 오시는데 못볼데가 더 많았다.

저번엔 하루 택배아저씨가 오자마자 그냥 두고 가더란다.

그래서 다른분이 "누구세요?" 하니

"ㅇㅇ맞죠? 단골이거든요."

이랬다고 한다.ㅎㅎ

또 한번은 밖에서 회사언냐가 아저씨 발견!

알라딘 로고 박힌 종이 보고 언니가

제가 갖다줄게요 하니

아저씨 하는말

"싫어요 제가 갖다줄거에요~"

이랬더란다.ㅎㅎ

귀여운 아저씨.

어제는 드뎌 만났다.

내가 자리 비운사이에 들어오시더라

그냥 바로 내자리로 가서 두길래

"아저씨 저 주세요~"

그때 나갈수가없어 짜장면 시킨게 와 있었는데

아저씨가 " 맛있는거 시키셨네"

하시더니 씨익 웃으신다.

왜이리 멋있게 보이냐.+_+

이번에 헬멧 쓰셔서 눈하고 입밖에 안보였는데..

하여튼 감사하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5-06-05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두 분 보기 좋으시네요~~
맞아요. 그렇게 웃음으로 서로를 대하면 기분이 좋죠~

놀자 2005-06-05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에 오시는 알라딘택배 아저씨는 말이 없고 차갑다는..
항상 인사해도 아무말이 없어요.....

실비 2005-06-14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그렇죠~ㅎㅎㅎ 나이도 있어보이시는데 그래도 멋있어보이네요.ㅎㅎ
놀자님 허걱 맘이 조금 그러시겠당. 받아주시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