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전에 엄마랑 사우나 가기로 했다.

버스정류장에 가니 여기가 꽃농장 화원들이 많아서리 앞에 줄줄이 카네이션을 배열해놓고

팔려고 준비하고 있지 않은가.

나: 엄마, 꽃받기 싫어?

엄마: 맨날 보는게 꽃인데 꽃을 왜 받냐. 너 꽃사면 주~거

나: 그래도 다들 사고 어버인날인데.

엄마: 그사람들은 어쩌다가 보고 난 맨날 보는데 저걸 왜 사냐 사면 주~거

말투 흉내를 못하겠네.. 하여튼 저러십니다.^^;;

#2

날씨가 너무좋아서

나: 오늘 날씨 대~따 좋네~

엄마: 오늘 날씨 대~따 좋네~ (내 말투 따라함)

나: 오늘 날씨 대~따 좋네~

엄마: 오늘 날씨 대~따 좋네~ (내 말투 따라함)

가끔 엄마도 저를 웃깁니다.ㅎㅎ

#3

오늘 친구랑 만나서 머리할려고 했는데 친구가 자기 혼자 가서 머리를 하는바람에

김샜다.

이래서 내가 약속을 안할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집에서 그냥 오늘도 저번주랑 같이 엄마 화분 분갈이하는거 도와드렸다.

엄마가 화분 분갈이 하면 가서 계속 나르고 별거 아닌것 같아도 노동이다.

엄마께서 좀전에 빨래 걷어들이라고 하셨는데

엄마: 빨래 걷어놨지?

나: 당연하지~

엄마: 청소 안했지?

나: 당연하지~

엄마: ㅡㅡ;;;;;;;

오늘 엄마랑 하루종일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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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5-07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엄마랑..마치 언니, 동생같네요~ 부럽습니다.....
저도...보림이에게 언니같은 엄마가 되고 싶네요~

실비 2005-05-0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림이도 크면 엄마를 너무 좋아하고 잘지낼거에요^^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