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의 마지막 연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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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색다른 사랑.
제목을 보고 참 특이하고도 궁금했다.
하치의 마지막연인이라 .. 제목부터 로맨스가 풍긴다.
마오네집은 종교단체 비슷한 집안이다.
할머니가 초능력 예언 등을 하니 함께 뭉치고 믿고  숭배하는 분위기다.
마오가 손녀이기 때문에 할머니랑 같이 마오도 똑같은 길을 가는걸
사람들은 원한다.
하지만 마오는 그런집이 싫고 폐쇄적이었다.
그러던중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전에

"뒤를 이어선 안돼. 그림을 그릴 것, 하치, 중요, 하치의 마지막연인"
그 후 정말 거짓말처럼 하치가 나타났다.
할머니의 예언때문인지 하치가 계속 생각나고 눈에 어른거렸다.
나중에 하치를 만나 하치를 따라 집을 나오게 된다.
항상 혼자이고 우울했던 마오는 하치를 통해 사랑을 하고
세상사람들과 연결고리가 되어 사는 즐거움을 느낀다.
마오의 연인이기도 한 하치지만 마오에게는 연인이상의 의미이다.
마오에겐 아버지가 없다. 집에 사람들이 오면 다만 추측할 뿐이다.
아버지같은 듬직함과 세상과 등지고 있는 마오를  인도하는 열쇠를 지닌것이다.

하치는 마오를 구하기 위해 온것일까..
할머니는 미리 이럴줄알고 예언하셨나보다.
왜 하치의 마지막연인인지 제목에 의문이었는데 그건 미리 알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비밀.^^
정말 쿨하고 색다른 사랑이다..

보슬비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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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4-14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아나운서 손미나가... 감동적으로 읽은 책을 말하는 자리에서.... 하치의 마지막 연인을 말했지요~
읽어보고 싶네요~ 표지도...예쁜데요~

실비 2005-04-16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느끼기엔 참 색다른것 같아요^^ 다른세상을 접한 기분이에요^^

실비 2005-04-19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놀래셨나요?^^ 보슬비 덕분에 읽게되서 감사할따름이지요^^
앞으로도 많은 리뷰 부탁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