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오래자다보니 허리가 아플정도였다.  일어나서 챙겨먹을거 챙겨 먹고.

나른한 오전을 즐겼다.

 

2. 밥도 챙겨 먹고 엄마랑 투표하러 나갔다.  날씨가 봄날씨같았다. 원래 봄이 맞는데.

아침저녁은 날이 늦은가을날씨처럼 차가워서 말이다.

바람도 쐴겸 걸어서 하이브랜드에 걸어서 갔다. 원래 그렇게 잘걷는다.

 

3. 걸어가면서 오랜만에 엄마와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고 가서 요새 어떤옷이 나왔나

구경도 하고  결국 옷을 샀지만. 봄인데 산뜻하게 다니기도 해야지.

요새 춥다고 너무 어둡게 맨날 같은옷만 입고 다녔다.

 

4. 하이브랜드가서 지하 이마트까지 구경하고 난후 다시 운동한답시고 다시 걸어서 집으로 왔다.

잠깐 숨돌리고 학원으로 직행. 학원이 오늘도 문연다기에 갔는데.. 다들 시간을 뺀듯.

별로 사람이 없었다.  나도 시간 미룰걸. 회사일땜에 맨날 늦게 끝나서 정신이 없어서 생각 못한듯. 오늘같은날도 있어야 쉬는건데.. 이 곧이곧대로 하는 성격. 안좋다. ㅠ

 

5. 여하튼 가서 그래도 틈틈히 연습한거같은데 생각대로 안나왔다.  노래 악보는 하도 봐서  아예 다 외웠다. 문제는 치는게 안따라주니까 문제인데. 수업중에 열이나서 선풍기 틀면서 했다. 드럼옆에 선풍기가 있는 이유를 알겠다. 혼자 맘이 조급한건지 맘은 급하고 따라주진 않고.  다음주에 후렴부분만 해보고 다른노래 연습하자고 하신다. 하도 쳐서 지겹겠다고..

 

6. 수업 끝나도 연습 조금더 하고 가는데  내나름 열심히 한건지 땀이 좀 났다. 손에도 땀나고.

어깨가 올릴때 결린게.

 

7. 집에와서 항상 하던대로 훌라후프 돌리고 윗몸일으키기고하고. 이제 누워서 다리 스트레칭할거고..

 

8. 그래도 허전한게..  외롭나보다.  옆에 사람이 필요하다.

 같이 웃고 떠들고 공감하고 통하는 사람말이다.

 

9. 다시 일상으로 회사로가면  늦게까지 일하겠지.. 일도 많고 탈도 많고.. 지금까지 버틴게 용한것 같다.  조금 더 참으면 좋은일이 생기겠지?

 

그렇게 믿고 싶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녀고양이 2012-04-21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늦은 댓글이네요... 그죠....
같이 웃고 떠들고 공감하고 통하는,,, 에서 찡해져버렸잖아요.
그러게요, 다들 그걸 원하는데, 왜 그런 사람이 안 생기는지 참 아이러니한게
삶이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 힘내세요!

실비 2012-04-22 23:36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 와락 >_<
오랜만이여요~
잘지내신거지요?
괜찮다가도 가끔 안좋은일들 터지기도 하고.
요새는 외롭고 그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