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고 일하고 실수하고 멍하고 지치고.
이게 반복되면 내가 무엇을 하고있는지 모르게 된다.
오전이라도 어제라도 머를 했더라.
분명 내가 알고있는건데도 뭐더라. 하면서 생각하게 된다.
마음적으로도 여유가 있고 느긋해지면 주변을 돌아보며 세세한걸 챙길텐데.
주위를 둘러본 여유가 없다.
하던거에만 급급하고, 제대로 된건지 한건지도 구분조차 어렵다.
몇달사이에 그렇게 반복하다보니
내가 무엇을 하고있는지 가끔 의문이 생긴다.
나도 내시간이 있고 쉴땐 쉬고 활동도 하고 일할땐 집중해서 하고
구분되어야하는데 일상이 시간과 일에 쫓겨 나의 길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정신차리고 마음의 여유를 생기도록 해보자.
올해의 계획도 짜야지 한게 지금 3월달인데...
머하고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