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파크
홍인혜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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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기 속마음을 겉으로 표현을 잘하는사람이 몇이나 있을까?내 감정에 솔직하고
표현하기란 어렵다. 다른사람 눈치보기 바쁘고 내가 할수 있는일이 무엇이 있을까
하면서 고독만 씹기만 하는 나 이다.

근데 나하고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다.루나씨가 그려내는 일상들. 나랑 거의 흡사하다.
어쩜 내가 생각하고 있는것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마저 드는듯 하다.
내가 일에 대해 존경스러운 사람은 프로그래머 이고 부러운사람은 그림 잘그리는 사람.
루나씨처럼.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지만 그게 쉽지는 않다.

나도 몇년전에는 홈피도 만들고 도메인도 사고 열심히 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하도 시대가 좋아지니 미니홈피가 저절로 만들어져서 조금만 꾸미기만 하면 된다.
그때 일이 생각하니 나의 분신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디자인하고 자르고 열심히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렸다. 그땐 그랬지 하면서-.

일에 치이면서 루나씨가 말하는대로 슈크림상태에 있을때가 많다. 슈크림이란 평상시는
괜찮은데 슈크림상태가 되면 말랑해서 이때 옆에서 누가 공격을 한다면 그대로 상처받고 깨진다.
내가 그럴때가 있는데루나씨가 아주 적절한 표현을 해주고 있다.
평소상태는 바케트이고 간간이 슈크림이 되버린다.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할게 많을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어렵지도 말고 가볍게 맘 추스리며
웃기도 하면서 기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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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공주 2007-10-17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게트,슈크림...둘다 겉으로 보면 딱딱해 보이지요? 저는 팥빵입니다.

실비 2007-10-22 15:29   좋아요 0 | URL
오. 팥빵도 저에게 맞는 표현이군요. ㅠ_ㅠ

순오기 2007-10-20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볍게 읽으며 위안 받을 수 있는 책, 이런게 좋더라고요. 너무 어렵고 학술적인 책...고3딸을 위해 열심히 사들이긴 하는데, 전 대충 훑어만 봅니다.
실비님, 댓글 남겨 주어 따라왔어요.
오우~ 이 눈매, 넘 좋아요. 전 쌍꺼플 눈에 낚이거든요!!
실비는 ~~~봄비, 가을비?

실비 2007-10-22 15:33   좋아요 0 | URL
가볍게 읽기에 좋으니 그냥 흝어봐도 내용 다 보이실거여요^^
연예인인데 이쁘지요? 저도 이런눈이 좋아요..
실비는 봄비가 더 어울리겠지요?^^
원래는 세례명 실비아에서 실비로 줄인거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