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혀 내용을 모르고 봤다.

처음에 임수정과 황정민이 같이 영화를 찍었다고하는데 느낌상으로는

언밸런스 하다고 해야할까. 임수정은 도시적인 이미지 황정민은 푸근한 이미지.

자연스레 둘이 연기호흡을 하는걸보니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영화 제목이 행복인데




어떤게 행복이라는 걸까.

사랑하는 사람과 보기만해도 좋고 같이 살고 사랑하는것이라는 걸까.

이걸 보니 사랑은 변한다?

누굴 믿으라는거지...

황정민 자기좀 놓아달라고 사정을 하는데

임수정이 더 싹싹 빌면서 내가 더 잘할게...

한편으로 억울하기도 애처롭기도 너무 화가 나기도 했다.

정말 좋아하는데 나라도 저랬을까...

정말 좋아하는데 없으면 못살거 같은데..

나도 그런사랑을 할수 있을까...

너무 우울하진 않았다. 영화 중반까지는 곳곳에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으니까.

요즘 바람난 나에게 조금 차분히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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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7-10-15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행복봤는데.. 리뷰 써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ㅠ_ㅠ 영화.. 괜찮던데.. 그치?

실비 2007-10-16 12:46   좋아요 0 | URL
많이 바쁘징?
우리는 언제 보징~
오랜만에 가을에 맞는 영화를 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