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북플이라는 어플을 론칭한지 정확히 두달이 되었고, 나도 역시 이 어플을 사용한 기간이 두달이 되었다. 꾸준하게 사용하면서 11개의 스템프를 모두 수집할 수 있었고, 북플 론칭 이벤트에 모두 당첨되어서 무선키보드와 적립금 3000원을 받을 수 있었다.
사용하면서 확실히 나에게 유익한 어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흥미로운 책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고, 책을 읽는 사람들을 알게 된다는 사실은 더욱 더 좋았다. 읽은 책과 읽고 있는 책 그리고 읽고 싶은 책을 정리하며, 개인의 실제적인 독서활동을 도와준다는 점이 정말 유용하다. 그리고 알라딘 서재와 연동이 되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편리하다.
다만 아직은 초창기라서 아쉬운 점도 몇 가지 보인다. 라이브피드에서 책 사진이 너무 크게 나와서 그런지, 어플을 이용할 때에 사용되는 스마트폰 데이터의 양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북플에 가입할 때에 기존 알라딘 아이디를 사용해서 가입하면 연동이 되지만, 페이스북 아이디를 사용해서 가입하면 새로운 계정이 생성되고 기존 알라딘 계정과의 연동이 지원되지 않는다. 또한 이 외에도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부분을 몇 가지 더 찾아볼 수 있겠지만, 북플의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알라딘도 작은 기업이 아니니 점차로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