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애장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일본에서 출간된 단행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기록하여 기네스북에 등재된 책이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읽혀지는 책이어서, 일본에서는 글의 일부가 국어 교과서에 본문으로 실려 있기도 하다. 단어나 문장의 수준도 일상적이고 단순하여,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원서로 많이 읽혀지고 있다. 저자인 데츠코의 어린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으로서, 순진한 여자아이의 시선으로 사람과 학교와 교육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교육정책에 관하여 많은 문제가 제기되며 대안교육이 점차로 발달하고 있는데, 이러한 필요 가운데서 대안교육의 교과서라고 일컬어지는 책이다. 교육에 관련되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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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hire 2015-01-21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어린 시절에 한 번. 중고등학교 때 또 한 번. 스무살 이후 또 한 번 읽었군요. 하지만 어째선지 매번 결말이 기억되지 않아요. 주인공이 계속 거기 있었으면 해서 인지...(어렴풋한 기억으로는 마지막에 성인이 된 이후 회상으로 끝났던 것 같은데 맞나요?)

라파엘 2015-01-21 22:07   좋아요 0 | URL
전쟁으로 인해서 도쿄가 공습을 당하면서... 학교는 불타고 친구들은 모두 흩어지게 되는 슬픈 결말이예요... ㅠㅠ
다만 저자가 자신의 경험에 기반해서 쓴 이야기이기 때문에, 작가후기를 통해서 그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등장인물들의 현재 모습을 이야기한답니다 ㅎ
정말로 여러번 읽어도 감동적이고 배울점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

해피북 2015-01-21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서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니 궁금해지네요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하고ㅠㅜ 저두 토토읽으며 원서의 꿈을 키워보구 싶어요^^

라파엘 2015-01-22 10:48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배우기 쉬운 언어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일본어인 것 같아요ㅋ 일본어 가나와 기초문법을 안다는 전제하에, 일본어 원서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리스타트 일본어 원서 초급˝ 시리즈가 괜찮았던 것 같아요ㅎㅎ

희망찬샘 2015-01-22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알고 있어요. 꼭 읽어 봐야 겠네요.

라파엘 2015-01-22 16:38   좋아요 0 | URL
교사라면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읽어볼만한 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