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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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 대학에 입학한 후에
가장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한 장소

중앙도서관 2층 철학 서가에서
이책 저책 제목만 구경하다가
마음에 이끌려 선택하게 되었던,

내가 책을 선택한건지
책이 나를 선택한건지
이렇게 나의 대학시절 첫 책이 된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명상록

소설가는 노력으로 될 수 있지만
시인은 타고나야만 될 수 있다고,
그가 했던 이 말이 나에게 좋았다.

내가 시를 쓸 수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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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4-12-08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서관학과를 가면서 도서관에서 살았어요. 도서관내 강의실이 있던 이유도... 그때 개츠비, 안나 카레니나, 조르바등 세계문학 읽었지요^^

라파엘 2014-12-08 13:22   좋아요 0 | URL
도서관학과를 나오셨군요 ~ !!! 대학 도서관은 정말로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수 많은 책들을 무료로 마음껏 빌려볼 수 있고, 없는 책들은 구입 요청을 하면 전부 구입해주기도 하니까요 ~ ^^

라로 2014-12-08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상록은 다른 여러 도서와 함께 필수 교양 도서였던 것 같아요. 제가 대학을 갈 때는요. 그러니까 아주 오랜 옛날엔 말이죠~~~^^;;저도 그때 읽었어요. 글을 쓴다는 게 무지 어려워요. 소질도 없고,, 그러니 시를 쓴다는 건 축복이라 생각되어요. 그러니 감사할 만 하죠~~~.

라파엘 2014-12-08 16:50   좋아요 0 | URL
겸손하시네요 ~ 올리시는 글들을 보면, 조만간 에세이집을 내셔도 되겠는걸요 ~ 사진도 정말 잘 찍으시고요 ^^

yamoo 2014-12-08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은 읽을수록, 음미할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몇 안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기독교도들에게는요^^

시를 쓰시는군요. 저는 시하고 담을 쌓고 사는데...부럽습니다~!

라파엘 2014-12-08 20:21   좋아요 0 | URL
고전 중에서도 정말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끄적일 뿐이예요 ^^;; 아무튼,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