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주변 어느 건물에 가을꽃축제가 있었나보다.  축제가 끝난 후 야생화정원 들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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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0-19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덕분에 이름모를꽃을 많이 보게되네요..참 이쁩니다..저거 꽈리 맞나요?

치유 2006-10-19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꽃잔치네여..눈과 마음이 환해집니다..

한샘 2006-10-19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저도 그게 아쉬워요. 꽃마다 안내팻말이 있는 게 아니라 큰 팻말에 여러 야생화이름을 한꺼번에 적어놓아서 이름을 잘 모르겠어요.@.@ 사진 담느라고 적어오질 못했는데 아시는 분들 알려주시와요^^
배꽃님...축제가 끝나 시들어가는 꽃도 많았지만 님 말씀대로 행복한 꽃나들이었어요. 고맙습니다^^
 


국화야,  흐린 가을 하늘 아래에서 너를 보니 마음이 환해지는구나~

 

 




오! 왕국화다~ 이렇게 큰 국화는 오랜만에 보는구나~

 


와! 그럼 너는 여왕국화니?^^

 



사람이 꽃을 볼 때 꽃도 그 사람을 보겠지?

'아름다움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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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8 2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0-18 2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6-10-18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도 우릴 보고 있겠죠! 한샘님의 사진은 어쩜 이리도 맑은지요? 깨끗한 물 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마음이 맑아져요. 국화꽃잎이 참 소담스러워요..

한샘 2006-10-19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들...감사해요^^사진으로 함께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좋아요^^수고하신 하루 곤히 쉬시길...
배혜경님...고맙습니다^^평범한 300만화소 디카로 알라딘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워요. 운좋게도 국화꽃들이 제 디카에게 살짝 마음을 열어주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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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0-12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은 길이네요

건우와 연우 2006-10-12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이라면 더 좋겠지만 혼자라도 걷고 싶은 길이네요...

해리포터7 2006-10-1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낙엽떨어진길에서 이뿐낙엽들 가려줍고 있는 여인네가 저랍니다.ㅎㅎㅎ

치유 2006-10-12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박 또박 구두 소리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들려오는 듯 합니다..
햇살을 받으며 산책하기에는 너무 쓸쓸하려나요??

비자림 2006-10-12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같이 걸어요.^^

한샘 2006-10-14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네, 아이들도 참 좋아해요^^
건우와 연우님...네~실제로 보면 길지는 않지만 산책을 산책답게 즐길 수 있는 길이어요^^
해리포터님...그 이쁜 낙엽들을 후~ 불어서 어떤 마법을 쓰실 듯^^
배꽃님...가끔 자신의 발소리를 들으며 내가 살아있구나 느끼게 하는 그런 길이어요. 햇살이 소곤소곤 속삭여서 쓸쓸할 틈이 없어요^^
비자림님...어서 오시와요. 모두들 기다리고 있었어요^^

카페인중독 2006-10-14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요기가 어디랍니까?? 알려주세요 넘 이뻐요~ ^^

치유 2006-10-17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이 길을 들여다 보며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랍니다..
조용히 아무생각안하며 나만을 생각하며 걷고 싶네요..^^&
아이들을 키우는게 벅차다는 생각을하는 시간..바른 부모란 어떤 부모일까요??


한샘 2006-10-18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인중독님...반가워요. 여기는 성곡미술관 야외전시장이어요. 조용하고 아담한 미술관인데 지금은 주위에 아파트공사중이라서 좀 시끄러워요@.@ 역사박물관과 생명의 말씀사건물 사이에 들어가는 길이 보이구요, 월요일은 휴관이니 미술관홈페이지를 보시고 오시면 좋을 거같아요^^

배꽃님...^---------^

카페인중독 2006-10-20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한샘 2006-10-20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한 나무일까, 아닐까?

 

 



이렇게 보면 아닌거같기도 하고

 

 



내려와보니 그런거같기도 하고

 

 



가까이 보니 더 아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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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0-12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작은 묘목을 심을때 두개를 한꺼번에 심었을까요??ㅎㅎ

잘 지내시지요??
가을이 깊어 지면서 으스스한 저녁이 되네요..
가을 감기 조심하세요..

비자림 2006-10-12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의 모습 같아요.

한샘 2006-10-14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아! 그럴 수 도 있겠네요. 자주 보는 나무인데도 무심히 지나갔는데 그날따라 말을 거는 듯했어요. 저는 체질 때문인지 가을 아침 저녁의 서늘함이 상쾌했는데 요즘에는 춥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가 들면 몸이 차가워진다는 말이 맞나봐요^^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에 죽염이나 녹차로 꼭 가글하고 자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비자림님...네, 님의 말씀에 공감해요. 부부나무라고 이름붙여봤는데 부부가 잘 지내야 세상이 평화로워지는 거같아요^^
 



가끔 지나갈 때마다 들여다보는 어느 텃밭,  저건 무얼까?

 

 



수세미, 텃밭에서 옆에 있는 전봇대를 점령하고 전깃줄로 영토확장하다.

 

 



전깃줄에 대롱대롱~~~

 

 



거~참~ 신기하고 웃음만 나온다

 

 



소박하게 말을 거는 수세미꽃~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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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0-12 0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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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네요 대롱대롱 좀 불안도 하지만


치유 2006-10-12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깃줄에 살림을 차렸군요..ㅎㅎ
노오란 꽃이 개구장이 아이처럼 환하게 다가옵니다..^^-

한샘 2006-10-14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네, 좀 불안해보이죠? 저 대롱대롱 수세미들을 어떻게 거둬야할지 몹시 궁금해요^^
배꽃님...하하하, 전깃줄에 살림을 차리다...재밌는 표현이어요^^저두 꽃을 보고 개구장이 아이처럼 느꼈는데 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