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최순우옛집 툇마루에 앉아있다
방안에서만 보던 백자항아리를 과감하게 뒤뜰에 놓고 보시다니 그 발상에 감탄!
곳곳에 자그마한 동자석 문신석들이 보인다
바람도 조용히 지나가고 있다
작은 물확들도 있다.
자세히 보니
거북이가 웃고 있다^^
소박한 뒤뜰 나무들 초록빛 가득하다
박석을 밟고 가면
이 풍경이 나온다
'문을 닫으면 이 곳이 깊은산이다'란 뜻이라는데
한 시간도 안되어 그 말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곳이 시민문화유산1호인 이유가 있다.
낮은산을 오르다 세번째 발견한 시 한 편
6월 첫 주...햇빛이 그립다... 간절히...
위로받으러 간 낮은산...
같은 숲인데 갈 때마다 다르다
낮은산 가기 전 소변보러 들른 구청...어머!
살아있는 예술...꽃밭...
어느 음식점 앞 화분에 연꽃이...
화분으로 꽃밭을 만든 그 마음도 어여쁘다!
오랜만에 간 운현궁 옆 작은 유치원
장미가 한창이다
초등학교와 평생교육원이 같이 있어서 아이들 소리 가득하다
나무가 많아 여기저기 숨을 곳이 많은데 오늘은 그림그리는 아이들이 많다.
5월의 장미를 다시 보는구나
장미로 문을 만드니 어여쁘다
너를 보니 예전 살던 동네에 장미대문집이 생각난다
원본사진은 컴퓨터가 망가져서 날라갔고 알라딘에 올려놓았던 사진만이 남아있네
알라딘서재~
묵묵히 내 사진을 지켜줘서 고마워!
너에게 이 꽃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