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떤 루틴으로 일할까 - 언제 어디서든 활약하며 인정받는 1% 인재들의 남다른 한 끗
도쓰카 다카마사 지음, 이정미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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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출신 일본 금융맨이 쓴 책. 

쫌 멋지긴 하다. 

말하자면, 제일 잘나가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어떻게 일하냐는 것이다.

하버드 MBA 출신에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 골드만 삭스를 갔으니... 탄탄대로 커리어를 걸은..

커리어 곡선의 정점을 찍은 양반이 쓴 책이다. 

세련미가 넘친다. 

꼰대의 방식은 저리가라다. 

2013년 경에 이 사람이 썼던 책 <세계 최고의 인재들> 시리즈 책을 샀던 기억이 난다. 다 읽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 저자의 후속작. 베스트셀러를 찍고 또 이 책을 썼으니. 그 책 이후에도 계속 승승장구했나보다. 

아이비리그, 미국, 유명한 미국 세련된 회사의 문화는 어떤지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회사에서 어느정도 직급이 있다보니

이제 일을 잘한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고민이 될 때가 온다. 

이 상황에서 과연 일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어떻게 회의를 이끌 것인가

어떻게 하루를 보낼 것인가...

뭐가 다를까...

경험을 해봤어야 알지.

좋은 롤모델을 봤어야 알지....

그래서 이런 책이 도움이 될 듯하다. 

그런 좋은 롤모델을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특히 나!!!  ㅋㅋ

새롭다!!! ㅋㅋㅋ

이런 문화 ㅎㅎㅎ

세련된 대화법은 이렇구나..

기승전결로 말하지 않는구나.

결론부터 말하는구나....

Give & Take 문화가 아니라 Share & Share 문화라니...

서로 경쟁은 하지만 서로가 잘되기 위해 결국 팀을 위한 길이 자신을 위한 길이 되는 것이라니...

그게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하다..

우리 회사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문화...

세련된 기업 문화 업무 태도에 대해 배울 것이 많은 책. 

강추하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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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 아이의 공부 습관을 바꾸는 부모의 힘
임영주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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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머리보다 공부 마음이 먼저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아무리 공부하려고 책상 앞에 앉아 있어봤자,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마음이 심란하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 생각해보면, 독서실에서 책상 앞에서 아무리 오래 앉아 있어봤자 내 마음이 시끌시끌하고 집중할 수 없었을 때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도,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그 이유도 몰랐었고 나 스스로를 설득할 수도 없었다. 

그냥 남들이 하니까. 엄마가 하라고 하니까. 지기 싫어서. 
이런 이유는 절대 장기적인 목표가 될 수 없다.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머리보다 '마음' 그리고 '자존감'이 아이의 학습과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그 생각은 거의 확실해지는 것 같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아는 것이 많아봤자, 남들보다 아는 것도 많고 똑똑해봤자,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남을 배려하거나 행복하지 못한 아이라면, 감사해할 줄 모르는 아이라면
비인지능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라면 공부를 하는 데에도, 궁극적으로 그 이유와 목적과 방향성이 결국은 이기적인 것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먼저 마음밭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생각에 무척 동의한다. 
마음이 깨끗해야 머리도 정신도 맑고 공부도 집중이 잘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마음이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부모가 전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가 깨끗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요동하지 않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바로 부모이기 때문이다. 


공부는 결국 아이가 스스로 하게 되어 있다.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것. 
말 그대로 자기가 스스로 주인이 되어, 리더가 되어 자기 공부의 계획을 세우고 이끌어야 한다. 
책에서 나온 대로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말 한마디로 힘을 주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우리 아이도 언젠가 "왜" 라는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나는 도와주기만 할 뿐.. 
자기 삶의 주인공은 자기 자신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지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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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는 사과, 취미는 반성입니다 - ADHD, 학교에 가다
조은혜 지음 / 아퍼블리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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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책..

저자의 경우가 대한민국 모든 부모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adhd를 가진 아이들은 대한민국 아이들의 10% 정도 된다고 하니까..


하지만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adhd 아이의 부모여서가 아니라, 그저.. 자식을 가진 부모이기에 똑같은 마음..

그 아린 마음이 느껴져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adhd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매우 낯설은 개념이었다. 무슨 장애인줄 알았다.

어떻게 보면 장애라고 볼 수 있겠으나, 엄밀히 말하면 장애는 아닌..

그래서 더욱 외면하기 쉽고 간과하기 쉬운..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아이들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에 놓쳐버리기 쉽고 손가락질만 하고 비난만 하기 쉬운 것이 adhd를 가진 아이들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adhd를 가진 아이들이 자존감이 낮은 것 같다.


맨날 혼나왔으니까..

맨날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 제재를 당하고 비난을 당해왔으니까..


그런 자녀를 바라볼 때 저자의 마음이 어땠을찌..

매일 사과하고 수습하는 부모의 마음이 어땠을지.. 절절이 전달되어 가슴이 먹먹했다.


다만 도움과 이해와 포용이 조금 더 필요할 뿐, 다르지 않은 아이들,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이 가진 가능성에 더 집중하고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태도...


비단 adhd를 가진 아이들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이런 인내와 포용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새끼는 다 짠하기에..

내새끼도 짠하기에 남의 새끼도 짠하다..

읽으면서 내 자신과 저자를 토닥토닥 해주고 싶었던 책이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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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선택하는 기술, 블럭식스 - 내 일상의 황금비율을 찾는 하루 6블럭 시간 관리 시스템
정지하(룩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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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단위, 분단위 계획을 다 지워버리고 하루를 큼지막하게 6블 럭으로 나누어 오전 2블럭, 오후 2블럭, 저녁 2블럭.
블럭은 단 6개 뿐이고 그 안에 해야할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채워 넣는다.
이 방법으로 저자는 비울 것과 남길 것을 선택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훨씬 더 집중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좋아하는 건 반드시 하고야 마는 잡꿀을 모으는 꿀벌 스타일로 나도 저자와 비슷하기에 더 공감되었다. 열심히는 사는데 알맹이는 없는..
간호사로, 대학원생으로, 주부로, 유튜브까지 하면서 정신없이 살다가 어느순간 현실자각타임을 갖게되고

3차병원 시스템을 자신의 삶에 도입해보기로 결심한다.

군더더기로 느껴지는 것은 비우고 중요한 단어 몇개로 하루를 간단히 정리하고 짚고 넘어가는 것이다.

계획, 실천, 점검, 재계획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하루 일과를 규모있게 보내는 것이다.

Plan Do Check Act 
즉 PDCA 사이클을 통해 일상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계속 이 사이클을 반복하다보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바쁘다고 느껴질수록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보고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잘 계획해야 한다.
오히려 일상이 간결해질 수 있는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는 블럭식스. 나도 공부하고 따라해봐야겠다.

시간 관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 삶의 우선순위 없이 그냥 산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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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 가면 니 새끼가 뭐라도 될 줄 알았지?
유순덕 외 지음 / 이화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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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만 가면 뭐라도 될것만 같다.

대치동은 우리 나라에서 교육열이 높은 곳이다.

늦은 오후 부터 저녁 10시까지 그 곳을 지나가면 기가 막힌다.



학원에서 쏟아져 나오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픽업하는 부모들의 차량 행렬때문에 정신이 없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대치동에서 키운다고 다 스카이 가나.. 다 아이비리그가나.. 그러면서 지나갔던것 같다



그러면서 내가 막상 학부모가 되어보니 입장이 다르다.

대치동에 있는 영어 유치원 입학설명회 다니느라 입금전쟁 치르느라 알바까지 구해본.. 극성엄마가 바로 나였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 너무 공감되는 심정으로 읽었다

여기 모인 엄마들도 대치동이라는 곳에 이런 저런 사연으로 모인 사람들이다.

그 '무엇'이라는게 우리 엄마들이 생각하는 공부 잘하면 장땡이라는 걸까..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 새끼만큼은 잘나고 똑똑하고 좋은 대학 나와서 나를 자랑스럽게.만들어주기를 바라는 욕심이 깔려있다는 것은 모두 공통적이지 않을까..

아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엄마도 아빠도.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혼란스러웠지 않은가.. 공부만 잘하면 다라고 믿어왔기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던가.. 그 같은 걸 더 큰 기대와 투자를 아이들에게 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그래서 대치동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저자들이 인생의 기로에서 택한 것이 독서였고 인문학 서적이었고 인문학 독서모임이었다.

책을 통해 엄마들이 눈을 뜨면서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나타난다.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 자체가 큰 소득일 것이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그 너머의 것을 볼 수있는 눈을 독서를 통해 길러준 멋진 엄마들의 이야기.

꼭 나도 따라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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