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이 민지수(가명)네 집에서 열리는 과자파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있었다. 내가 과자파티에

관심을 보이자 박수진(가명)이 애들한테 겁을 주어서 나를 따돌렸다. 게다가 나랑 친한 애들은 거의

부르지 않았다. 나는 정말이지 이제는 박수진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는 것도 정말 지긋지긋하다.

박수진은 정말로 이상한 애다. 내 앞에서는 나랑 친한척하면서 어쩔때는 뒤에서 아주 교묘한 방법

으로 나를 따돌린다. 내가 박수진이라면 그렇게 치사한 방법으로 친구들을 끌어모으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정말 박수진과 다른 친구들과 다같이 친하게 지내고 싶지 그렇게 편을 가르고 싶진

않다. 요새는 나를 따돌리는 애들이 아무도 없던 1학년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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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교에서 조회시간에 내가 대표로 일기상을 받는 날이여서 평소보다 학교에 일찍 갔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빨리 가나 늦게 가나 별 차이가 없던데 뭘........투덜투덜

그리고 어젯밤에 내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상을 받는 것이 긴장되어서 늦게까지 잠을 자지 못했다가

겨우 잠이 들어서인지 아침에 눈이 떠지지 않았다.(앞으로는 눈떠지는 기계를 달거나 눈떠지는 약을

먹어야 하나?) 어쨌든 드디어 조회시간이 되었다. 상을 받는 사람들은 나말고도 꽤나 많았다.그런데

오늘 조회시간에 실수가 많아서 조회를 조금 망쳤다. 나도 사실은 쪼매 실수를 했다.

내가 여태까지 교실TV에서 보았던 다른 조회들도 이런 모습이였을까? 아무튼 조회에서는 카메라에

찍히면 안되니까 차례가 되기 전에는 벽에 딱 붙어있어야 하고, 기침을 하거나 딸꾹질을 해서도

안되고,숨소리가 커도 안되고....안되는 것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이렇게 잠깐 상받는 것을 카메라로

찍는 것도 힘든데 방송인들은 얼마나 힘들까? 조회에서 상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카메라로

찍는 것이 이렇게 힘든것이 많은줄은 오늘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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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낮에 파파와 노노가 저번에 내가 써서 보낸 카드를 읽었는지 내 카드가 뽑혀서 집으로 카드와

상품이 배달되어 왔다. 내가 바라던 것은 파파와 노노인형이였는데 책 세권과 퍼즐이 배달되어 왔다.

퍼즐과 책은 좀 유치해서 혜인이수준에 꼭 맞았다. 비록 내가 원하던 선물은 아니였지만 내가 정성껏

만들어 보낸 카드가 뽑혀서 기뻤다. 엄마가 내 카드가 뽑힌 기념으로 내가 갖고싶어서 노래를 부르던

보물상자를 사 주셨다. 처음에는 무엇을 넣을까 생각을 하다가 오늘 길에서 주운 반지랑 핸드폰줄

같은 것을 차근차근 넣었다. 그리고 엄마한테서 브로치도 몇개 얻어서 차근차근 넣었다. 그런데

아빠의 핸드폰을 보니 핸드폰줄이 없어서 내 파란색 나비모양의 핸드폰줄을 아빠께 드렸다.

저녁에는 아빠 친구들 모임에 따라갔었는데 한 아저씨가 영어책을 한권 주셨다. 그책은 아저씨가

미국에서 사 오신 책인데 그 모임에 온 어떤 4학년 오빠는 조금 더 두꺼운 책을 가지고 갔다.

오늘은 선물 받는 날인가보다. 매일 이런 일만 계속된다면 우리집이 터져버리겠지. 뻐어엉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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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그전부터 사려고 마음먹었던 용돈기입장을 사러갔다.

나는 용돈기입장에 오늘 쓴 돈이나 받은 돈을 적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는데 갑자기 왕창 적을 일이

생겨서 다 적느라 고생을 했다.   저녁때 엄마가 옛날에 직접 만드신 필통을 보여주셨다.

그러자 나도 뭔가를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싶어졌다. 그래서 나는 비교적 만들기가 쉬운 하트모양의

쿠션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니 옷감에다 스케치하는것부터 생각보다 만들기가

어려웠다. 특히 하트그림 꿰메는 선을 그리는 것이 어려웠다. 그 다음에는 엄마에게 꿰메는 법을

배워서 천천히 바느질을 하기 시작했다. 몇번이고 바늘에 손가락을 찔리다보니 이제는 꿰메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바느질을 다 하고 안 꿰멘 조그만 구멍에 솜을 집어 넣었다. 집에 있는 솜을

다 집어넣었는데도 아주 빵빵해지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냥 안 꿰멘 구멍을 꿰멨다.

다 완성해놓고 보니 어쩐지 너무 허전해서 엄마께 목걸이구슬을 드리면서 예쁘게 달아주시라고

부탁했다. 잡동사니들을 다 달고나서 쿠션을 보니 바느질이 조금 삐뚤빼뚤하긴하지만 내가 직접

만들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앞으로도 여러가지 물건들을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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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내 짝 앞에 앉은 세현이가 갑자기 토를 했다.

너무 dirty해서 책상과 의자를 뒤로 밀어버렸다. 그런데 그만 쓰레기통에 머리를 부딪혔다.ㅋㅋㅋ

다른 아이들은 모두 냄새가 난다고 휴지로 코마개를 만들어서 코를 막고 있었다.

[잠시 후...] 선생님이 다 닦으시고 토에서 나온 건데기를 비로 쓰는 걸 도와달라고 하셔서 조금 치웠다.

나랑 같이 치운 김정연은 나보다 더 많이 치웠는데 치우면서 토할 뻔 했다.

선생님 부탁이어서 치웠지만 나도 썩 내키지는 않았다. 나는 조금 치워진 걸 치우는 데도 우웩이었는데

선생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래도 선생님을 도와드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이제부터는 또

그런 일이 생기면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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