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햄스터를 보려고 햄스터 집을 보았더니 쥐도 새도 모르게 햄스터 한 마리가 죽어 있었다.

그래서 묻어 주려고 휴지로  잘 싸 놓고 겁보를 지켜보았다. 어느 새 겁보는 재롱둥이가 되어 있었다.

먹이를 높이 올려 잡고 있으면 그 것이 먹고 싶어서 두 발로 서다가 뒤로 발랑 뒤집히고 두 발로 깡총

깡총 뛰어서 돌아다니고 두 발로 걸어서 돌아다니고 또........암튼 정말 재롱을 잘 피웠다.

그리고 찬 바닥에서 오돌오돌 떨며 자고 있길래 톱밥이 많아서 푹신한 곳에 옮겨주고 톱밥으로 이불

같이 덮어주었다. 요즈음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쥐냄새도 많이 나고 톱밥도 조금 지저분했다.

내일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햄스터 목욕도 시켜주고 집 청소도 해줘야겠다.

햄스터가 잘 자라는 것을 보니 참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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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2004-07-16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좋겠다.
나는 다음에 개키운다.

銀月 2004-07-16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 할것은 눈꼽만큼도 없는데...
나는 개키우는 네가 더 부러운데.*^^*